수필 & 일상
돌이킬 수 없음을 알기에
루이보스 스타
2008. 1. 6. 20:16
지나간 것을 돌이킬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가슴에 묻고 산다.
하지만, 가끔 어떤 노래나 어떤 술이나 어떤 장면을 보면
그것은 다시 가슴에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른다.
날아오를 때 내 심장에 갈고리를 걸고 날아오른다.
그래서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다.
추억에 두 눈이 멀고
추억에 두 귀가 닫힌다.
만질 수 없는 그때의 영상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