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처
루이보스 스타
2008. 8. 30. 02:38
알 수 없는 삶
그 속에 산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모르는
그런 세상에 산다.
우리는 항상 어두운 곳에
그런 곳에 산다.
그런 곳에서 매일 손을 내민다.
하지만, 아무도
받아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그 손은 차가워지고
답은 갈수록 없다.
그렇게 그렇게 나는
항상 차가움의 연속이었다.
나는 토로한다.
시 속에서 나는 토로한다.
눈물을 머금고 어금니를 깨물고
나는 속으로 외친다.
세상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나는 나를 어금니에 넣어 꽉 깨물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