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 스타 2025. 5. 4. 18:19

 

드디어 연휴에 시간이 되어서 보게 되었다.

초반부터 재미는 있는데, 좀 지루한 면이 있었다.

그런데, 중반까지 가니 아...왜 제목이 악연인지 느낌이 딱 왔다.

모든 인물들이 사실은 실타래처럼 엮인 악연이었던 것이다.

인물과 인물들이 엮이고 배신과 각종 사건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나도 신민아가 맡은 역이 제일 좀 싱거운 인물이고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할까. 

그 외의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역할에서 프로의 모습을 보인다.

6명의 주연급들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면서도 잔잔함이 묵직했다.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근데 후반으로 가니까 힘이 빠지고 좀 다 예측되는 정도라서 아쉬웠다.

중반까지 끌고 가는 스토리가와 악연의 굴레가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서 그런가. 스토리는 정말 좋다.

막판에 가스통이 터지는 건 좀... 수십년이 지난 곳인데 가스가 충만해?

범죄라는 것이 참...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듯이 한 번 시작된 악한 행동이 결국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다시금 돌아와서 자신을 해친다는 것이 좋은 뜻으로 보여진다.

한줄평 : 차가운 범죄스릴러, 알고보니 실타래처럼 얽힌 악연의 굴레들 그 속에서 결국은 침묵을.

평점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