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지의 생각 도구, 즉 철학자들을 만나는 새로운 계기가 된 책이다.
책이 조금은 지루하긴 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철학을 삶에 접목시키고자 한다는 것에 있다.
그저 철학으로써 읽고 넘어가기 보다는 그 철학이 우리의 현재 모습과 어떠한 대치점을 갖고 있는지...
우리 삶에 있어서 이러한 철학들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잘 보여준다.
총 50가지의 철학이자 철학자들을 만나서 그들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초반엔 약간 재미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모르는 철학자들이 나오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책 제목도 재미있어 보여서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가 일본사람이란 걸 몰랐다.
그래서 일본사회에 비교하여 분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와의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철학이 아무것도 아닌 듯 해도 우리의 삶을 꼼꼼히 따져보면 철학이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다.
이성적인 판단, 과학, 삶의 고뇌 기타 등등...모두 철학과 연관성이 있고 철학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서 우리가 이러한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