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7 미드나이트 영화 초반은 그렇다치자. 근데 갈수록 말도 안되는 스토리는 뭔지... 범인이 주인공처럼 비춰지는 걸 보니 참... 안타까웠다. 이 영화는 딱 마지막 씬까지는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고나 할까. 범인의 말도 안되는 그 상황에 쏙쏙 끼어맞추는 연기를 보고 그저 참... 할말을 잃었다. 그러면서 주인공들을 계속 사지로 몰고 있는데... 계속해서 주인공을 지켜주기보다 주인공의 약점을 가지고 끝까지 말도 안되는 장면들을 넣어가면서 사람 속을 뒤집는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너무 많았고, 그러한 부분을 너무 부각시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이건 긴장이 아니라, 그냥 스토리 자체가 열받는다. 이딴 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서 사람을 우롱하다니... 앞뒤가 하나도 안맞자나. 경찰을 .. 2021. 7. 23. 새콤달콤 (Sweet & Sour 2021) 일부러 사람 속일려고 만든 영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딱히 재미있는 건 아닌데, 딱히 막 뭐라하면서 볼 영화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애매한 이상한 결말에... 영화의 흐름은 그저 행복했던 연애가 삶에 찌들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조금씩 틀어져 연인들이 어떻게 헤어지는지 새롭게 시작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저랬을까. 나도 시간이 갈수록 초심을 잃고 저렇게 사람을 대했을까. 그런 고민만 남는 영화다. 딱히 코미디도 없고... 뭔가 재미있음도 없음이 아쉽다. 결국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주인공... 평점 : ★★☆☆☆ 2021. 6. 25. 메기 (Maggie, 2018) 후반에 가서 보다가 잤다... 영화가 너무 잔잔하다. 코미디처럼 웃기지도 않으면서..그렇다고 뭔가 묵직한 느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 모르겠다. 이 영화는.. 메기가 나래이션 하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뭔가...아주 4차원적인 영화다. 어렵다... 2020. 1. 31. 시동 (START-UP, 2019) 딱히 큰 재미랄 것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는 것도 아닌... 조폭 나오고, 깡패 나오고... 세상을 어렵게 시작하는 청춘들이 모인 영화. 마동석은 언제나 그렇듯 싸움짱으로 나온다. 주인공은 갑자기 군산으로 가서 중국집에서 숙식해결해 준다카니 거기서 일하게 되고...그러면서 또 .. 2020. 1. 16.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2019) 넷플릭스 영화 영화는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난다. 억만장자인 주인공 원(라이언 레이놀즈)는 6명으로 구성된 팀을 꾸린다. 근데, 그 팀원들은 모두 죽음으로 위장하고 행동한다. 즉, 모두 살아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미 죽은 사람들로 유령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실제 .. 2019. 12. 25. 첫잔처럼 (2019) 우연히 알게 되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예고편을 보니 흥미가 생겨서... 영화는 직장인의 성장기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삶의 용기 같은 것을 보여준다. 제약쪽은 정말 술을 많이 먹는 듯...어마어마하게 술을 마신다. 술을 잘 못하는 나한테는...불가능인 직종... 이 영화는 초반부터 엄청.. 2019. 12. 7.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2019) 뭐랄까...영화가 너무 철학적이다? 가깝지만 먼 미래에 인류가 해왕성까지 탐사하게 되는데... 엄청난 오랜 시간을 우주선에 갇혀 생활하다보니 모두들 지구로 돌아오고 싶어했는데, 지적생명체 탐사에 모든 걸 걸었던 선장이 탈출하고자 하는 모든 선원을 죽이고...해왕성 근처에서 우주.. 2019. 12. 5. 버티고 (Vertigo, 2018) 처음에 영화 제목이 버티고이길래 뭔가 버텨야 하는 상황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주와 남주가 만나던 공간이 버티고라는 가게였다. 가게의 이름이 단 한 번 언급된다. 그리고 영화는 제멋대로 흘러간다. 여주는 엄청 내성적이고 뭔가 사회적 인간관계가 결핍된 모습을 보여.. 2019. 10. 29. 위대한 쇼맨 (The Greatest Showman, 2017) 서커스의 탄생과 관련한 뮤지컬 영화 우연히 OST를 알게 되고 관련 노래들을 들으면서 영화가 궁금해졌다. 'This is me'라는 노래에 푹 빠지게 되고 결국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살다가 홀로 겨우 일어서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데, 다니던 회사가 파.. 2019. 8. 15. 롱 샷 (Long Shot, 2019) 이 영화는 '프리티 우먼' 과 '노팅힐'을 떠올리게 만든다. 프리티 우먼에서 남녀 역할을 바꿔 놓으면 딱 이런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간만에 그냥 유쾌한 전형적인 미국형 영화를 봤다. 특별한 히어로가 아닌 솔직함을 무기로 한 미국 영화. 그리고 미국식 코미디가 대화.. 2019. 8. 11. 알라딘 (Aladdin, 2019) 옛날에 애니메이션으로 본 영화가 기억에 난다. 그때 너무 느낌이 신선했고 매우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OST도 엄청 유명해지고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던 기억이... 그 애니메이션이 실사영화로 제작되어 나타났다. 또 한 20~30년 뒤에 새로운 영화로 탄생할지도 모른다. 아직도 알라딘과 .. 2019. 8. 8. 사바하 (SVAHA : THE SIXTH FINGER, 2019) 검은 사제들 보다는 이 영화가 보기에는 훨 나은 것 같다. 뭔가 스토리도 반전도 있고 잘 꼬아서 만든 것 같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스케일을 조금 더 크게 만들었으면 하는...아쉬움이다. 만약 이런 내용을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었다면 훨씬 더 완성도가 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2019. 7. 13. 어린 의뢰인 (My First Client, 2019)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너무 빈약한 부분이 많아보였다. 작품성이 낮고 스토리도 좀 뭔가 빈약했다. 보고 있는데, 흐름이 마치 건너뛰기라도 한 것처럼 흘러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내내 이상했고 무척 아쉬웠다. 사건은 매우 단편적이다. 흐름을 좀 더 잘 엮.. 2019. 7. 10. 더 보이 (Brightburn, 2019) 그냥 SF영화를 약간 악마적으로 표현하는 건줄 알았다. 근데, 초반에 보다가 좀 느낌이 이상해서 장르를 찾아보니 공포영화였다. 아...나 공포 영화 안보는데... 계속 초반부터 사운드도 그렇고 깜짝 놀라게 해서 제대로 집중도 못했다. 슈퍼맨이 악의 입장이 된다면이라는 것에서 이야기.. 2019. 7. 6. 평화의 공원(서울) - 88올림픽의 감동과 영화같은 풍경이 있는 곳 비뚤어져버린 사진 비가 내리는 데 나는 사진을 찍어러 가자고 했다. 카메라는 비뚤어진 내 마음을 반영하듯 했다. 비가 내리는 날 비가 내려도 불꽃은 타올랐다. 문의 중앙에 위치한 불꽃이다. 성화 어쩌고 저쩌고 연관된 듯 한데... 오래되어 기억이 안난다. 문 밑에서 비를 피했다. 정말 커다란 방패.. 2010. 8. 5. 주산지(청송)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진의 아름다움이 남는 곳 그토록 고대하던 주산지를 갔다. 그런데, 2시쯤에 도착해서인지 정말 사진찍기 최악의 날이었다. 어떻게 찍어도 한쪽은 노출오버, 다른 쪽은 그림자때문에... 빛의 조절이 가장 어려운 것인데...난 아직도 초짜인가보다. 대낮인데도 사람들이 이 곳에 많이 온다. 카메라 조절도 잘못했는지...노출 오버.. 2009. 8. 30.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담양) - 내 영혼에 새겨진 가로수길 전국 제 1의 가로수길이며, 담양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다. 나는 이 곳을 담양에서 제일 으뜸으로 삼고 싶다. 죽녹원도 있고 소쇄원도 있지만, 이렇게 환하고 밝고 넓은 느낌을 주는 곳은 여기 뿐인 것 같다. 길게 뻗은 길과 더불어 하늘을 덮어버리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나의 시야 전체를 막아버린.. 2007.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