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329 승부 (The Match 2025) 바둑...대학생 때 첨 들었던 동아리 이젠 동아리 이름도 까먹었지만... 참 시간이 많이 흘렀네.그땐 왜 바둑을 배울려고 했는지... 근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동방만 즐기차게 놀러갔던 기억이 있다. 난 조훈현 보다는 이창호 세대다. 그래서 조훈현을 잘 몰랐다. 그저 바둑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사람으로 기억된다.조훈현은 한 때 세계를 제패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이창호라는 제자를 키워내고 그 제자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인물이다. 이창호는 역대 바둑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최강의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고, 돌부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아직도 그가 이룬 역대 최장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 아직도 없다. 바둑이란 참 재미난 게임이다. 체크, 장기 등과 다르게 거의 무한한 바둑수를 갖.. 2025. 4. 5. 미키 17 (Mickey 17 2025)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작품 중 또 하나이번 영화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볼만한 순한 동화책 같았다.인간이 죽으면 그전까지의 기억을 다시 프린팅된 몸에 이식해서 마치 윤회처럼 굴러간다.근데 그 죽음이란 기억까지도 이식되어 생각보다 엄청난 고통일텐데...주인공의 멘탈은 강철멘탈인지 그걸 다 이겨낸다.미키 17까지 미키는 온갖 인체실험을 당하면서 죽게 된다.대신 인간복제로 일어난 연쇄살인마 때문에 동시에 2개의 복제체가 있어서는 안되는 법이 생긴다.그걸 멀티플이라고 하는데, 결국 17이 죽은줄 알고 18을 복제했는데, 17이 살아돌아와서 멀티플이 되어버리고...이 영화는 인류가 죽어가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기 위해 떠나는 것에서 시작되고, 사채업자를 피해 익스펜더블이 뭔지도 모르고 되는.. 2025. 3. 16.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 나는 퇴마록을 안본 듯 하다. 그때 한참 유행했었는데..나는 왜 안봤는지 모르겠다.퇴마록 소설이 워낙 유명해져서 실사영화로 제작이 되었었는데... 그건 망했다. 그리고 한참 뒤에 이번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조금 아쉬운 점은 아직 국내 애니메이션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로 들어서는 거.조금 대단한 점은 실사영화보다 훨씬 퀄리티 부분이 나아보인다.스토리가 매우 축약되어서 진행되는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진행되는 것에는 무리가 없다.나도 책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전체 스토리 자체는 나쁘지 않다.나는 오히려 이번에야말로 실사화 영화로 만들었으면 어땟을지 싶다.물론 할리우드처럼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해서 마블시리즈처럼 화려한 액션과 영상 등이 필요하겠지만...퇴마록의 많은 시리즈 .. 2025. 2. 22. 덤 머니 (Dumb Money 2024)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일이 없는 게임스톱 주식 이야기...국내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른다. 그 이야기를 재미나게 꾸며서 만든 실화바탕의 영화다.코로나 시대 때 공매도를 심하게 하는 헤지펀드를 상대로 개인이 시작해서 수많은 개미들이 힘을 뭉쳐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낸 멋진 스토리가 너무 대단했다.미국은 사실을 바탕으로 실제 주식명 등과 인물명을 등장시켜도 상관없는 제도권에서 살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우리나라는 사실적시명예훼손이란 이상한 법이 있어서 악당 이름을 그대로 부를 수 없는 나라다.누구나 주식으로 인생 역전을 꿈꾼다. 특히나 게임스톱은 오프라인 중심의 게임판매회사인데, 갈수록 스트리밍,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자 회사는 매년 적자에 허덕인다. 그래서 망할.. 2025. 2. 16.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선생님을 모티브로 만든 웹소설을 웹툰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탄생시킨 익사이팅한 드라마원래 사람 살릴려면 돈이 든다. 우리나라엔 이미 영리병원이라고 불러도 시원찮을 많은 대형병원이 있다.아직도 사람 살리려면 엄청난 돈이 든다.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면 그 치료를 받는 데도 개인은 많은 돈을 내야한다.그래서 건강보험제도라는 게 있고, 사람들이 돈을 버는 데 그 일정 부분을 건강보험료로 내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병원에서 비급여항목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게 만든다.그리고 웃기게도 아직도 많은 치료가 약물이 비급여항목으로 지원되지 않는다.그래서 사람들은 실비보험 등 많은 보험을 든다.지금껏 많은 어떤 정부는 건강보험비가 부담된다며 급여항목을 낮추거나 돈을 더 내라고 하고어떤 정부는 건강보험비를 높이지만.. 2025. 2. 9. 가족계획 특소대? 그런 곳에 어린 아이들을 훈련시켜 살아남은 애들만으로 구성된 특수한 집단그곳에서 탈출한 가족여주인공(배두나)은 엄마이나 아내, 딸이자 며느리로 특수한 브레인 해킹이란 초능력을 갖고 있다.남주인공(류승범)은 특별한 능력이라기 보다 싸움을 개잘함그외 인물들도 각각의 특수한 능력이 있음. 초능력이라기 보다 자기만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이 가족들이 우연히 또는 필연히 겪게 되는 사건 사고...근데 이 영화는 좀 잔인한 면을 서슴없이 보여준다. 근데 그렇다고 다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아예 다 보여줄려면 잔인하게 가던가 그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니 아쉽다.확실하게 B급으로 블랙코미디로 갈려면 가고... 갑자기 뒤로 갈수록 감성코드 건드는 건 뭔데...역시 한국식 드라마는...초반부.. 2025. 2. 2. 캐리온 (Carry-On) 미국 공항에서 수하물검색 보안요원이 테러범들에게 협박 받는 것부터 시작한다.상대편은 프로 테러범...이상하게 공항 내의 모든 CCTV를 다 볼 수 있고, 공항요원 개인의 정보를 다 들여다 볼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의 집을 찾아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좀 너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나오긴 한다.그런데, 주인공은 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한 순간에 흐름을 바꿔 역전승을 일궈낸다.특히 마지막은 좀...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아쉽다. 미국은 공항특수경찰 이런 거 없나? 울나라 공항은 소총 들고 모여다니면서 계속 지나다니던데... 미국은 테러가 그렇게 많으면서도 겨우 권총들고 출동하는 경찰이 다라니... 뭔가 너프된 것 같다.그리고 한 가지 미국 공항 수하물검색대를 보니 정말 최첨단이다. 기존 울나라 .. 2025. 1. 29. 대가족 (About Family 2024) 외동 아들이 스님이 되어버린 사연그런데, 그 아들의 자식이 할아버지를 찾아온 사연그리고, 아들의 자식과 연관된 사연사연의 연속이다.감독은 유명한 감독인데, 스토리는 너무 옛날 스토리라서...티켓파워가 있는 유명한 배우를 앞세웠으나, 신선함이 떨어지고 너무 뻔한 설정에 약간의 반전을 가미한 점이조금 독특하다싶다.아직도 핏줄에 연연하는 우리의 사회에 단면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깨부수고 싶은 것 같은 영화다.좀 갑갑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옛날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옛날엔 가족들이 대가족처럼 모여살았기도 하고 주변에 살면서 서로 자주 얼굴 보기도 하고그렇게 명절에 모여서 인사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그러한 삶 속에 우린 새로운 가치관을 찾아야 하기도 하고...천만 감독 답게 영화.. 2025. 1. 28. 베테랑 2 (THE EXECUTIONER 2024) 1편은 대기업, 재벌과의 대결 구도를 그려내며 뭔가 통쾌함을 줬다면...2편은 정의구현을 위한 해치가 등장해서 심판을 한다. 그러면서 연쇄살인 발생.근데, 너무나도 재미없게 악당의 얼굴이 시작하자마자 등장한다. 그러면서 범죄수사극이란 흥미를 놓쳐버렸다.즉, 수사가 아닌 이미 관객이 다 알고 있는 입장에서 아 저렇게 진행되는구나 요정도의 감정밖에 못느꼈다.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좋아하는 액션씬이 자주 등장하긴 하는데, 이번엔 UFC 액션이 나온다.그리고 파쿠르?와 비슷한 도망치는 씬도 등장하고...영화 자체가 너무 밋밋하다. 기승전결의 굴곡이 너무나도 낮아서 별 흥미를 끌어내지 못한다.그리고 별도의 과정도 없이 여러 상황이 연출되는 것에 완성도가 떨어졌다.그냥 대충대충 스토리 같은 느낌?막 꼬이고 얽히고 그.. 2025. 1. 1. 룩백 (Look Back 2024) 누가 이 단편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길래 그만큼 감동이 있고 스토리가 있다고 해서 봤다.근데... 생각보다 내 눈물샘은 자극하지 못했다. 평범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신세계를 열만큼 새로움도 아닌...서로를 동경했고, 4컷 만화가 둘을 연결해줘서 만화가로 성공하기까지 둘이 함께 하다가 배경을 그리는 한 명이 더 배우고 싶다고 대학을 가버린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고 다시금 과거를 회상하고 그 과거에서 변해버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보여준다. 매우 짧은 단편이지만, 풍부한 감성을 갖고 있다. 소녀감성 같은... 한줄평 : 짧은 단편의 감성소설 느낌평점 : ★★☆☆☆ 2024. 11. 10. 탈주 (Escape 2024)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들어내는 추격전북한군으로 10년을 복무하고 다음 인생 또한 나라에서 정해준대로 살아야하는 삶을 살아야하는 비참한 운명의 주인공감독이 매불쇼 나와서 하는 말이 북한과 남한의 대결구도가 아닌 그저 속박된 삶에서 탈주하는 한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선지 주인공은 탈주하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세상이 도와준다.너무 세상이 도와주는 티가 팍팍 나서 좀 아쉽다.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구교환은 마지막에 어떻게 턱하니 그렇게 나타날 수 있지? 이해가 안됨뭐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후반에 갑자기 부대원들 사이에 들어가도 아무도 모른 척 해주고... 음...어차피 탈주 성공이라고 보고 그 과정은 짜맞추기 같은 느.. 2024. 10. 19. 전, 란 (Uprising)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강동원 원탑 영화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는지도....무과 장원급제할 정도로 검술실력이 뛰어난 천영의 어릴 때부터의 서사시라고 보면 맞을 듯...그리고 종려와의 긴 시간 쌓아온 우정도 약간 공감이 갔다.하지만, 영화속에서 크게 와닿진 않았다. 깊이가 좀 떨어진 느낌이다.겉은 번지르르 한데, 막상 깊이를 보아하니 생각보다 얇은 느낌이다.잔인함을 숨기지 않고 강조한 점도 전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다.종려의 분노가 솟구쳐 나오는 장면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빠져들기 힘들었다.검술 또한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뭔가 화려함이 없었고, 다소 어색함이 보였다.전체적인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민란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랬.. 2024. 10. 1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A Quiet Place: Day One 2024) 어찌보면 벌써 3편째이다.침공받은 날로부터 첫째날첫편이 제일 충격 받았고 2편째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는데..다시금 첫째날로 돌아와버렸다.왜 일어났는지는 모른다. 그저 하늘에서 떨어져내리는 것들이 세상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확히 뉴욕에 떨어졌고 다리가 다 파괴되어 외계종족은 갇히게 된다.물론 뉴욕에 있던 인간도 갇히게 되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매우 조용히 조심히 움직인다.이 영화에서 관점은 섬뜩함이다. 괴물들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줄 모르고...여주랑 같이 다니는 고양이는 한 번을 울지 않는다. 신기하다. 물에 빠져도 발버둥치지 않고...수속성 고양이인가?여주는 이미 병에 걸려 생을 포기한 마음이다. 목숨과 바꿀 정도로 먹고 싶었던 피자 가게의 피자....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정확히 뭔지 .. 2024. 10. 1.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무도실무관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게다가 운동 3단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는 것과...생각보다 위험한 일이라는 걸 잘 알려준다.김우빈의 원맨쇼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꽤 나쁘지 않다.액션에 좀 치중되고 조두순 사건 등을 모티브로 해서 어느정도 속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인데...근데 그것도 그렇지 않은 게 악역이 숨어다니면서 또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일으켰다고 나와서..액션도 좀 현실같고 자연스럽기도 하고...다만 주인공이 그 나이에 너무 순수하고 무력만 100처럼 느껴져서 판타지 같기도 하고...비질란테가 사적제재라면 무도실무관은 법적제재처럼 느껴진다.연휴 때 볼만한 액션 영화한줄평 : 추악한 것들을 건드려 세상 밖으로 꺼집어내는 데 일조한 영화평점 : ★★☆☆☆ 2024. 9. 17. 터커 & 데일 Vs 이블 (Tucker & Dale Vs Evil) 핸섬가이즈 원작이라고 하는 이 영화는 좀 재미가 없다. 너무 미국적인 코미디 영화라서 그런가... 미국식 유머가 잘 안와닿는다.그래서 이 영화가 나왔을 땐 참 신선했을 것 같다.누가봐도 흉해보이는 모습인데, 그리고 살인자가 아닌데, 대학생들이 족족 스스로 죽어나가는 스토리가 흥미로웠다.이블이라고 제목에 붙어있는데 실제로는 판타지적인 이블은 안나타나고 사람이 이블이 되어버리는...이 영화에서 딱 하나 눈에 들어오는 게 있는 미녀 여주인공...ㅎㅎ 한줄평 : 핸섬가이즈가 훨씬 재미있네. 평점 : ★★☆☆☆ 2024. 9. 17. 리볼버 (Revolver 2024) 범죄극인데...그렇다고 막 어떤 범죄가 엮이는 것도 아니고...등장인물은 엄청 제한적이고, 마치 독립영화 분위기라도 내는 듯 하다.천하의 전도연인데, 이전의 영화와는 다르게 액션도 없고...제목은 리볼버인데, 막타 날리는 걸로 끝난다. 초반엔 정재영이 뭔가 도와줄려는 듯 길을 열어주고 끝난다. 그래서 정재영은 뭐지???두뇌가 되어줄거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전도연이 정재영이 사라진 순간부터 번뜩이는 두뇌역할을 한다.그래서 초반엔 이것도 저것도 못할 것 같은 사람이... 갑자기 변해버리는 것에 약간의 혼동도 온다.돈 많은 놈들은... 7억... 돈도 아닐텐데... 그거 안줄려고 일을 키우는 것부터 좀...임지연은 역시나 농익은 연기를 하고...지창욱도 연기변신을 한 것처럼 보이나... 입만 살아있는..... 2024. 9. 12. 약한영웅 Class 1 학원물...액션, 학교폭력 등을 보여주면서 뭔가를 해결해 나가는 듯한 모습을 전반에 보여주고후반은 우정으로 인한 희생 그리고 복수가 남겨주는 꺼름직한 결말...보통 이런 스토리는 초반에 막 당하다가 복수를 꿈꾸고 후반에 복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인데...주인공은 싸움을 잘하진 않지만, 머리는 똑똑한 승부사의 기질을 갖고 있다.그래서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그 초반이 끝이다.뭔가 있겠다 싶은 드라마로 보이고 싶었는지...액션씬도 뭔가 신박하지 않고 세련되지 않은 듯하다.드라마 전체에 걸린 폭력씬, 액션씬은... 딱히 끌리지 않았다. 아쉽다.예산문제인가? 소재도 너무 뻔하고.. 주인공만 좀 다른 포지션을 보여준다.그 외의 인물들은 너무 뻔한 위치에서 뻔하게 행동한다.그래서 뒤로 갈수록 지루.. 2024. 9. 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 영화는 2가지의 스토리를 보여준다.하나는 20여년 전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한 가족이 큰 고통을 겪는 과정을 보여주고다른 하나는 현재에 깊숙한 숲속 펜션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겪게 되는 잔혹한 드라마를 보여준다.모텔 주인이 우연히 연쇄살인자를 불러들이면서 그 살인자에게 제일 좋은 방을 주는데...다음날 살해된 여자를 발견하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살인범을 잡게 된다.문제는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퍼지면서 손님이 완전히 끊기게 된다.그러면서 거대한 고통의 소용돌이에 한 가족이 말려들어가면서 얼마나 죄없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지...언론이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소문만 퍼나르고...펜션에서는 한 여자가 아이와 함께 숙박하고 돌아갔는.. 2024. 8. 31. 폭군 간만에 박훈정 감독 다운 영화가 또 나왔다.마녀와 세계관이 비슷한 듯...난 마녀와 같은 영화가 좋다. 왜냐하면 정말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같으니까.우리나라도 이런 스타일의 멋진 판타지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초인에 대한 세계관...그 초인이 만들어내는 멋진 액션씬....이번 드라마는 무려 4부작으로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시원시원하다.근데 4편으로 끝이라는 게 아쉽다. 후속편의 여운을 남기면서 끝난다.제발 시즌2 나와주라...차승원의 또다른 매력도 보여주고 새로운 여주인공 매력도 좋고...시원시원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감독의 작품이다.한줄평 : 왜 4부작인가... 더 만들어달라.평점 : ★★★★☆ 2024. 8. 23.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2024) 뭔가 독립영화 같은 영화다.배우들은 유명한 세 명의 배우가 나오는데... 남주인공은 약간의 특이하고 변태적인 행동을 한다.부동산 하면서 빈집에 들어가서 남의 사생활도 훔쳐보고 사진도 찍고...그러다가 신혜선과의 만남에서 뭔가 확 틀어지는데...그렇게 진행되면서 범죄, 미스터리가 진행된다.반전이라기 보다 그냥 평범하다.뭔가 보물을 찾은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뻔해져버리는... 한줄평 : 그녀는 죽고 영화만 남았다. 그런데, 그 영화는 곧 잊혀질 것 같다.평점 : ★★☆☆☆ 2024. 8. 23. 돌풍 돌풍...다들 정치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다.그러나, 어느 새 썩어버린 물을 마셔버린 정치가가 되어버린다.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남주인공과 반대편에 서 있으면서 끝까지 권력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여주인공이 드라마는 순삭이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진행된다. 몇개월이 그냥 훅훅 지나가버린다. 질질 끌지 않는 부분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그리고 또 반전 끝날 때까지 반전이 계속된다.드라마가 끝까지 반전이 되기에...좀 지치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참 기억에 남는 남주인공 말이 끝까지 여운이 좀 있다.현실과 일부 겹쳐보이는 부분도 있고...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가는 게 훨 낫다.하나 하나 따지면 몰입이 깨진다.정치계에 일으킬 돌.. 2024. 8. 18. 크로스 (MISSION: CROSS) 뭐지? 영화 쉬리 보다 더 뒤로 돌아간 듯한 대사들과 연출은 뭐냐?영화 처음 만드는 감독인가?와... 이정도 일줄이야...각본은 도대체 뭐야? 아무리 베테랑 연기자들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자나...대사는 정말 유치하고...연출은 몇십년 전 한국 영화 같고...간만에 보는데 지쳤다. 한줄평 : 와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타임머신 같은 영화평점 : ★☆☆☆☆ 2024. 8. 10. 하이재킹 (Hijack 1971 2024) 정말 이게 실화였다니...놀랬다.그 시대를 살지 못했기에 체감은 멀었다.이 영화는 과한 맛이 없다. 아주 약간 여진구의 그런 면이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치고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과하지 않았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니 뭔가 막 더 추가하고 감동이라던지 반전이라던지 그런 요소가 많이 없다.오히려 차분하게 끝까지 끌고 간다. 그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외국 영화 사례의 경우 스릴러처럼 극으로 끌고 가는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런 게 없으니...그래도 알지 못했던 실화를 알려주는 좋은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한줄평 : 실화를 근거한 매우 교과서적인 연출평점 : ★★☆☆☆ 2024. 8. 4. 원더랜드 (WONDERLAND 2024) 딱히 별 할 말이 없네.보는 내내 뻔하고 지루하고 현장감 없는...한줄평 : 지루함의 끝을 달리는 영화평점 : 2024. 7. 26. 설계자 (The Plot 2024) 정말...또 B급 영화가 만들어졌다.그것도 강동원을 중심으로 한...마지막까지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어느 누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뭘 말하고자 했는지도...의도하고자 한 스토리도... 정말 텅빈 곳간 같은 영화다.좀 어거지도 많고... 에휴...한줄평 : 강동원을 위한 아무것도 남지 않는 빈종이 같은 영화평점 : ★☆☆☆☆ 2024. 7. 11.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2024) 4편이나 나왔다. 듣기로는 5편, 6편도 나온단다. 하긴...4편까지 4천만이 넘었다고 하니...대단하다. 이유가 뭘까.그냥 답답함이 없는 속시원하게 악을 응징한다.현대 사람들에게 이리 꼬으고 저리 꼬으고 막 반전에 반전 이런 거.. 좀 힘든가보다.그냥 속 시원한 액션...그것도 그냥 액션이 아닌 악을 응징하는 액션...왜 맨날 잡아놓고 패지도 못하고 재판가서 티격태격 하는 거 보다가 그냥 두드려패서 악을 응징하는 거 보면정말 시원함이 있는 듯...근데 그게 전부다.이번 편은 사건의 시작에 대한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 갑자기? 이런 스토리다.그외 다른 점은 딱히... 뭔가 새로운 것을 찾지도 못했고, 옛날보다 조금 약해졌다고나 할까. 일부러 조절하는 건지...5편, 6편도 천만 갈까? 아마 경쟁작이 없으.. 2024. 7. 4. 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2024) 난 평소 잘 안웃는다.정말 웃겨서 웃어본 적이 없다.그래서 이 영화에 조금 기대했다. 중반까지 그저 그랬다.다른 사람들은 웃는데...근데 생각보다 단체로 하하하하 소린 들리지 않고 국수적으로 들렸다.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툭툭 나를 건드렸다. 후반에...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웃긴 건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웃는데...나만 웃겼다.다들 웃음 요소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거였다. 이 영화의 묘미는 각 사람들마다 어디서 빵 터지는지 다 다르다는 것이다.나는 막판부터는 조금씩 계속 웃겼다. 한 번 터지니까...게다가 이 영화의 매력이 뭐냐하면 관객이 웃을 때까지 계속 잽을 날린다는 거다.이래도 안웃어? 이래도? 이러면? 하면서 계속 잽을 날리다보면 관객은 어느 시점에 웃게 된다.게다가 .. 2024. 6. 29. 삼식이 삼촌 하루 세 끼 배불리 먹인다고 해서 삼식이 삼촌이라고 한다.1959~1960년 시대를 보여주는데, 중간중간 그보다 옛날을 보여주기도 한다.이승만 정권이 무너지는 과정과 그에 얽힌 정치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작가의 상상력과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총 16부작으로 마지막에 모든 게 끝나는 듯한 삼식이 삼촌의 이야기...뭐랄까 여운이 조금 남는다고 할까.디즈니에서 왜 이런 이야기에 대해 투자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흥행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마치 한 인간의 서사를 역사속에 녹여내어서 잘 보여주는데, 그 사람이 바로 삼식이 삼촌이다. 한줄평 : 하나의 거대 서사시와 같은 이야기평점 : ★★★☆☆ 2024. 6. 23.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 계속되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적...계속해서 시리즈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였나... 앞으로 더 어떤 식으로 새로운 적을 만들어내려나.영상미는 있는데, 이제는 좀 지루해졌다.거대한 콩들의 왕이 나타난다. 스카라고 하는데, 콩들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로 나오고 그러한 권력은 모든 걸 얼려버리는 괴수를 맘대로 조종하는데서 나오는 것 같다. 싸움도 생각보다 못하고... 참...영화를 이렇게 재미없 게 만들어내는 것도 할리우드인가 싶다.어느새 B급 영화쪽으로 내려갈만한 스토리... 돈으로 때려부어 온갖 영상미를 만들어냈지만...영화의 완성도는 엄청 수준이 낮다. 말 그대로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딴 짓을 할 정도니...이제 이 시리즈는 안나왔으면 ... 한줄평 : 앞으로 더 짜낼만한 아이디어가 있을까 .. 2024. 6. 9.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4) 영화는 초반부터 주인공의 스토리를 막 끌고 간다. 왜 사람들이 주인공한테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주인공이 어떤 자리에 있는지를 보여준다.그리고 초자연현상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그렇게 악마를 불러낸다.막판 기현상이 너무 짧은 탓에 아쉽기만 하다. 서론이 너무 길고 지루한 면도 있다. 강렬한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그 강렬함은 너무나 이상하게 흘러가서 생각보다 재미있진 않았다.나는 처음에 이런 영화가 나왔을 때 진짜 악마와의 대담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심리싸움이라던지 뭔가 새로운 흥미를 끌고 가는 것에 집중했으나, 그 부분은 너무 짧았다고 심지어 토크쇼도 아닌 수준의 일방적이고 짧은 대화여서 안타깝다.진짜 악마와 나와서 악마란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막 이렇게 수준 높은 대화를.. 2024. 6. 2. 이전 1 2 3 4 ··· 11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