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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317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A Quiet Place: Day One 2024) 어찌보면 벌써 3편째이다.침공받은 날로부터 첫째날첫편이 제일 충격 받았고 2편째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는데..다시금 첫째날로 돌아와버렸다.왜 일어났는지는 모른다. 그저 하늘에서 떨어져내리는 것들이 세상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확히 뉴욕에 떨어졌고 다리가 다 파괴되어 외계종족은 갇히게 된다.물론 뉴욕에 있던 인간도 갇히게 되고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 매우 조용히 조심히 움직인다.이 영화에서 관점은 섬뜩함이다. 괴물들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줄 모르고...여주랑 같이 다니는 고양이는 한 번을 울지 않는다. 신기하다. 물에 빠져도 발버둥치지 않고...수속성 고양이인가?여주는 이미 병에 걸려 생을 포기한 마음이다. 목숨과 바꿀 정도로 먹고 싶었던 피자 가게의 피자....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정확히 뭔지 .. 2024. 10. 1.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무도실무관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게다가 운동 3단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는 것과...생각보다 위험한 일이라는 걸 잘 알려준다.김우빈의 원맨쇼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꽤 나쁘지 않다.액션에 좀 치중되고 조두순 사건 등을 모티브로 해서 어느정도 속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인데...근데 그것도 그렇지 않은 게 악역이 숨어다니면서 또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일으켰다고 나와서..액션도 좀 현실같고 자연스럽기도 하고...다만 주인공이 그 나이에 너무 순수하고 무력만 100처럼 느껴져서 판타지 같기도 하고...비질란테가 사적제재라면 무도실무관은 법적제재처럼 느껴진다.연휴 때 볼만한 액션 영화한줄평 : 추악한 것들을 건드려 세상 밖으로 꺼집어내는 데 일조한 영화평점 : ★★☆☆☆ 2024. 9. 17.
터커 & 데일 Vs 이블 (Tucker & Dale Vs Evil) 핸섬가이즈 원작이라고 하는 이 영화는 좀 재미가 없다. 너무 미국적인 코미디 영화라서 그런가... 미국식 유머가 잘 안와닿는다.그래서 이 영화가 나왔을 땐 참 신선했을 것 같다.누가봐도 흉해보이는 모습인데, 그리고 살인자가 아닌데, 대학생들이 족족 스스로 죽어나가는 스토리가 흥미로웠다.이블이라고 제목에 붙어있는데 실제로는 판타지적인 이블은 안나타나고 사람이 이블이 되어버리는...이 영화에서 딱 하나 눈에 들어오는 게 있는 미녀 여주인공...ㅎㅎ 한줄평 : 핸섬가이즈가 훨씬 재미있네. 평점 : ★★☆☆☆ 2024. 9. 17.
리볼버 (Revolver 2024) 범죄극인데...그렇다고 막 어떤 범죄가 엮이는 것도 아니고...등장인물은 엄청 제한적이고, 마치 독립영화 분위기라도 내는 듯 하다.천하의 전도연인데, 이전의 영화와는 다르게 액션도 없고...제목은 리볼버인데, 막타 날리는 걸로 끝난다. 초반엔 정재영이 뭔가 도와줄려는 듯 길을 열어주고 끝난다. 그래서 정재영은 뭐지???두뇌가 되어줄거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전도연이 정재영이 사라진 순간부터 번뜩이는 두뇌역할을 한다.그래서 초반엔 이것도 저것도 못할 것 같은 사람이... 갑자기 변해버리는 것에 약간의 혼동도 온다.돈 많은 놈들은... 7억... 돈도 아닐텐데... 그거 안줄려고 일을 키우는 것부터 좀...임지연은 역시나 농익은 연기를 하고...지창욱도 연기변신을 한 것처럼 보이나... 입만 살아있는..... 2024. 9. 12.
약한영웅 Class 1 학원물...액션, 학교폭력 등을 보여주면서 뭔가를 해결해 나가는 듯한 모습을 전반에 보여주고후반은 우정으로 인한 희생 그리고 복수가 남겨주는 꺼름직한 결말...보통 이런 스토리는 초반에 막 당하다가 복수를 꿈꾸고 후반에 복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인데...주인공은 싸움을 잘하진 않지만, 머리는 똑똑한 승부사의 기질을 갖고 있다.그래서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만...그 초반이 끝이다.뭔가 있겠다 싶은 드라마로 보이고 싶었는지...액션씬도 뭔가 신박하지 않고 세련되지 않은 듯하다.드라마 전체에 걸린 폭력씬, 액션씬은... 딱히 끌리지 않았다. 아쉽다.예산문제인가? 소재도 너무 뻔하고.. 주인공만 좀 다른 포지션을 보여준다.그 외의 인물들은 너무 뻔한 위치에서 뻔하게 행동한다.그래서 뒤로 갈수록 지루.. 2024. 9. 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이 영화는 2가지의 스토리를 보여준다.하나는 20여년 전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한 가족이 큰 고통을 겪는 과정을 보여주고다른 하나는 현재에 깊숙한 숲속 펜션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겪게 되는 잔혹한 드라마를 보여준다.모텔 주인이 우연히 연쇄살인자를 불러들이면서 그 살인자에게 제일 좋은 방을 주는데...다음날 살해된 여자를 발견하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살인범을 잡게 된다.문제는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뉴스가 대대적으로 퍼지면서 손님이 완전히 끊기게 된다.그러면서 거대한 고통의 소용돌이에 한 가족이 말려들어가면서 얼마나 죄없는 사람들이 피해자가 되는지...언론이나 사람들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소문만 퍼나르고...펜션에서는 한 여자가 아이와 함께 숙박하고 돌아갔는.. 2024. 8. 31.
폭군 간만에 박훈정 감독 다운 영화가 또 나왔다.마녀와 세계관이 비슷한 듯...난 마녀와 같은 영화가 좋다. 왜냐하면 정말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 같으니까.우리나라도 이런 스타일의 멋진 판타지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초인에 대한 세계관...그 초인이 만들어내는 멋진 액션씬....이번 드라마는 무려 4부작으로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시원시원하다.근데 4편으로 끝이라는 게 아쉽다. 후속편의 여운을 남기면서 끝난다.제발 시즌2 나와주라...차승원의 또다른 매력도 보여주고 새로운 여주인공 매력도 좋고...시원시원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감독의 작품이다.한줄평 : 왜 4부작인가... 더 만들어달라.평점 : ★★★★☆ 2024. 8. 23.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2024) 뭔가 독립영화 같은 영화다.배우들은 유명한 세 명의 배우가 나오는데... 남주인공은 약간의 특이하고 변태적인 행동을 한다.부동산 하면서 빈집에 들어가서 남의 사생활도 훔쳐보고 사진도 찍고...그러다가 신혜선과의 만남에서 뭔가 확 틀어지는데...그렇게 진행되면서 범죄, 미스터리가 진행된다.반전이라기 보다 그냥 평범하다.뭔가 보물을 찾은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뻔해져버리는... 한줄평 : 그녀는 죽고 영화만 남았다. 그런데, 그 영화는 곧 잊혀질 것 같다.평점 : ★★☆☆☆ 2024. 8. 23.
돌풍 돌풍...다들 정치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다.그러나, 어느 새 썩어버린 물을 마셔버린 정치가가 되어버린다.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남주인공과 반대편에 서 있으면서 끝까지 권력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여주인공이 드라마는 순삭이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진행된다. 몇개월이 그냥 훅훅 지나가버린다. 질질 끌지 않는 부분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그리고 또 반전 끝날 때까지 반전이 계속된다.드라마가 끝까지 반전이 되기에...좀 지치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참 기억에 남는 남주인공 말이 끝까지 여운이 좀 있다.현실과 일부 겹쳐보이는 부분도 있고...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가는 게 훨 낫다.하나 하나 따지면 몰입이 깨진다.정치계에 일으킬 돌.. 2024. 8. 18.
크로스 (MISSION: CROSS) 뭐지? 영화 쉬리 보다 더 뒤로 돌아간 듯한 대사들과 연출은 뭐냐?영화 처음 만드는 감독인가?와... 이정도 일줄이야...각본은 도대체 뭐야? 아무리 베테랑 연기자들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자나...대사는 정말 유치하고...연출은 몇십년 전 한국 영화 같고...간만에 보는데 지쳤다. 한줄평 : 와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타임머신 같은 영화평점 : ★☆☆☆☆ 2024. 8. 10.
하이재킹 (Hijack 1971 2024) 정말 이게 실화였다니...놀랬다.그 시대를 살지 못했기에 체감은 멀었다.이 영화는 과한 맛이 없다. 아주 약간 여진구의 그런 면이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치고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과하지 않았다.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니 뭔가 막 더 추가하고 감동이라던지 반전이라던지 그런 요소가 많이 없다.오히려 차분하게 끝까지 끌고 간다. 그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외국 영화 사례의 경우 스릴러처럼 극으로 끌고 가는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런 게 없으니...그래도 알지 못했던 실화를 알려주는 좋은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한줄평 : 실화를 근거한 매우 교과서적인 연출평점 : ★★☆☆☆ 2024. 8. 4.
원더랜드 (WONDERLAND 2024) 딱히 별 할 말이 없네.보는 내내 뻔하고 지루하고 현장감 없는...한줄평 : 지루함의 끝을 달리는 영화평점 : 2024. 7. 26.
설계자 (The Plot 2024) 정말...또 B급 영화가 만들어졌다.그것도 강동원을 중심으로 한...마지막까지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어느 누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뭘 말하고자 했는지도...의도하고자 한 스토리도... 정말 텅빈 곳간 같은 영화다.좀 어거지도 많고... 에휴...한줄평 : 강동원을 위한 아무것도 남지 않는 빈종이 같은 영화평점 : ★☆☆☆☆ 2024. 7. 11.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2024) 4편이나 나왔다. 듣기로는 5편, 6편도 나온단다. 하긴...4편까지 4천만이 넘었다고 하니...대단하다. 이유가 뭘까.그냥 답답함이 없는 속시원하게 악을 응징한다.현대 사람들에게 이리 꼬으고 저리 꼬으고 막 반전에 반전 이런 거.. 좀 힘든가보다.그냥 속 시원한 액션...그것도 그냥 액션이 아닌 악을 응징하는 액션...왜 맨날 잡아놓고 패지도 못하고 재판가서 티격태격 하는 거 보다가 그냥 두드려패서 악을 응징하는 거 보면정말 시원함이 있는 듯...근데 그게 전부다.이번 편은 사건의 시작에 대한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 갑자기? 이런 스토리다.그외 다른 점은 딱히... 뭔가 새로운 것을 찾지도 못했고, 옛날보다 조금 약해졌다고나 할까. 일부러 조절하는 건지...5편, 6편도 천만 갈까? 아마 경쟁작이 없으.. 2024. 7. 4.
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2024) 난 평소 잘 안웃는다.정말 웃겨서 웃어본 적이 없다.그래서 이 영화에 조금 기대했다. 중반까지 그저 그랬다.다른 사람들은 웃는데...근데 생각보다 단체로 하하하하 소린 들리지 않고 국수적으로 들렸다.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툭툭 나를 건드렸다. 후반에...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웃긴 건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안웃는데...나만 웃겼다.다들 웃음 요소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거였다. 이 영화의 묘미는 각 사람들마다 어디서 빵 터지는지 다 다르다는 것이다.나는 막판부터는 조금씩 계속 웃겼다. 한 번 터지니까...게다가 이 영화의 매력이 뭐냐하면 관객이 웃을 때까지 계속 잽을 날린다는 거다.이래도 안웃어? 이래도? 이러면? 하면서 계속 잽을 날리다보면 관객은 어느 시점에 웃게 된다.게다가 .. 2024. 6. 29.
삼식이 삼촌 하루 세 끼 배불리 먹인다고 해서 삼식이 삼촌이라고 한다.1959~1960년 시대를 보여주는데, 중간중간 그보다 옛날을 보여주기도 한다.이승만 정권이 무너지는 과정과 그에 얽힌 정치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작가의 상상력과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총 16부작으로 마지막에 모든 게 끝나는 듯한 삼식이 삼촌의 이야기...뭐랄까 여운이 조금 남는다고 할까.디즈니에서 왜 이런 이야기에 대해 투자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흥행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마치 한 인간의 서사를 역사속에 녹여내어서 잘 보여주는데, 그 사람이 바로 삼식이 삼촌이다. 한줄평 : 하나의 거대 서사시와 같은 이야기평점 : ★★★☆☆ 2024. 6. 23.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 계속되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적...계속해서 시리즈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였나... 앞으로 더 어떤 식으로 새로운 적을 만들어내려나.영상미는 있는데, 이제는 좀 지루해졌다.거대한 콩들의 왕이 나타난다. 스카라고 하는데, 콩들을 지배하는 우두머리로 나오고 그러한 권력은 모든 걸 얼려버리는 괴수를 맘대로 조종하는데서 나오는 것 같다. 싸움도 생각보다 못하고... 참...영화를 이렇게 재미없 게 만들어내는 것도 할리우드인가 싶다.어느새 B급 영화쪽으로 내려갈만한 스토리... 돈으로 때려부어 온갖 영상미를 만들어냈지만...영화의 완성도는 엄청 수준이 낮다. 말 그대로 재미가 없다.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딴 짓을 할 정도니...이제 이 시리즈는 안나왔으면 ... 한줄평 : 앞으로 더 짜낼만한 아이디어가 있을까 .. 2024. 6. 9.
악마와의 토크쇼 (Late Night with the Devil 2024) 영화는 초반부터 주인공의 스토리를 막 끌고 간다. 왜 사람들이 주인공한테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주인공이 어떤 자리에 있는지를 보여준다.그리고 초자연현상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그렇게 악마를 불러낸다.막판 기현상이 너무 짧은 탓에 아쉽기만 하다. 서론이 너무 길고 지루한 면도 있다. 강렬한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한...그 강렬함은 너무나 이상하게 흘러가서 생각보다 재미있진 않았다.나는 처음에 이런 영화가 나왔을 때 진짜 악마와의 대담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심리싸움이라던지 뭔가 새로운 흥미를 끌고 가는 것에 집중했으나, 그 부분은 너무 짧았다고 심지어 토크쇼도 아닌 수준의 일방적이고 짧은 대화여서 안타깝다.진짜 악마와 나와서 악마란 어떤 존재인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막 이렇게 수준 높은 대화를.. 2024. 6. 2.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참신한 느낌은 별로 없다. 초반부터 똥 처리하는 것도 나오고... 화장실이라도 방에다가 설치해주던가 더럽게...부자들만의 가혹한 게임. 그러나 누가 죽어버리면 게임은 끝난다.1번부터 8번까지 번호를 순전히 자신이 선택함으로써 계급질서에 빠져버린다.8층으로부터 내려오는 식사와 물... CCTV로 쳐다보는 누군가가 재미나게 하면 시간이 점점 올라가고 그들은 돈이 쌓이게 된다. 뭐랄까. 일반적이지 않아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갑자기 뭔가 환상에 빠져버리는 모습도...상위층에서의 계급의식도...드라마는 조금 지루하다. 뭔가 강렬한 한 방이 없이 끝까지 무던하게 진행된다. 1분에 1만원.... 1분에 32만원...내가 저 안에 갇히게 되어도 저럴까? 깡패 한 명 때문에 질서가 무너지고 8번 때문에 낮은 순번들은.. 2024. 6. 1.
댓글부대 (Troll Factory 2024) 실화라고 처음부터 못박고 사실적시명예훼손죄로 인한 이름 변경이 있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만전이 삼성이란 건 누가봐도 잘 알겠다.PC통신 시절 왜 유료가 되었는지 잘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 나는 그 시절 매우 어렸고 사회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이런 것도 독점의 폐해이자 기업의 탐욕으로 국민은 삥을 뜯기기 시작했다.물론 지금도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망사용료라는 엄청난 돈을 받아챙기고 있다.만전이 하이패스 때의 악행은 나도 잘 알고 있다. 뉴스로도 봤고 지금도 기억이 난다.영화와 다른 점은 근처에서 봉고차에 방해장치를 달고 비슷한 속도로 달리면서 방해전파를 쏘아서 그게 틀키게 되어 실무자가 실형을 살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뭐하나 결국엔 삼성이 사업권 따내서 지금의 하이패스를 만들었.. 2024. 5. 14.
로기완 (My Name is Loh Kiwan) 탈북해서 중국에서 어찌어찌 살다가 모친이 죽고 그 시신을 병원에 판 돈으로 가짜 여권과 신분을 만들어서 벨기에로 가서 난민신청을 한다. 왜 벨기에인지는 모르겠다. 소설이 원작이니 설명은 그쪽에 있으리라 본다.영화 제목이 로기완, 주인공 이름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독립영화 같은 느낌이다. 넷플릭스도 독립영화를 만드는구나 이런 느낌?송중기도 이런 돈 안되는 작품도 하는구나. 대단하다 싶다. 근데 생각보다 어둡고 밝은 분위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싶다.시원한 장면도 없고 맨날 얻어터지기만 하고 불리함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그래도 다행인 건 해피엔딩이란 거...여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다. 전에 작품에서는 이정도 매력은 없었는데...역시 사람은 작품을 잘 만나야 하나보.. 2024. 5. 2.
듄 파트2 (Dune: Part Two 2024) 1편도 그렇지만 2편도 그렇다. 아주 길고 지루한 영화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끊겨버린 듯한 스토리가 맘에 안든다. 영상미만 대작이면 뭐하냐 보는 내내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겠고... 진짜 매니아층만 좋아할 듯 싶네. 국내 누적관객수가 200만도 안되네. 실제 전투장면도 별로 안나오고.. 막판 격전은 너무 쉽게 끝났다. 뭐하자는거지? 한마디로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SF라는데 이건 뭐...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 같다. 파트3 나오면 안볼 듯 싶다. 한줄평 : 감동도 쾌감도 신선함도 없는 2시간 40분 평점 : ★☆☆☆☆ 2024. 4. 20.
크리에이터 (The Creator 2023) 이 영화는 AI의 다른 면을 부각한다. 예전부터 인공지능 로봇이 만들어지면 결국엔 인간이 지배 당하거나 멸망당하거나 또한 인간처럼 생각하는 AI가 연구대상이 되어버린다거나 그래서 인간이 약한자이고 정의로 보여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전혀 반대를 말한다. 인간의 실수를 지우기 위해 정치적으로 AI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고 AI와 공존하는 아시아(뉴아시아라고 부름)에 있는 AI 기지와 조직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공격해서 없애버린다. 아시아에 정부라는 것은 아예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들의 경찰도 마구 공격하고 특히 노마드라고 공중에 띄워져 있는 미사일기지에서 전술핵을 투하해 완전 초토화를 시켜버린다. 그것도 다른 나라 땅에다가... 매우 현실적인 관점이라고 해야하나... 세계경찰인 미국의 어이없는 정치적.. 2024. 4. 13.
기생수: 더 그레이 일본의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연상호 감독판 한국 기생수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생각보다 짧은 편수에 놀람 드라마 '지옥'과 비슷한 분위기일 듯 했는데, 약간 그런 면도 있으면서 영화 '반도' 느낌도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왜이렇게 심플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정현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처음엔 거부감도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적응되었고 여주인공의 말없는 성격도 처음엔 별로다가 뒤로 갈수록 그닥 좋아지진 않았다. 뭔가 여주인공과 기생수 간의 티키타카가 없다. 그래서 일본 작품하고 더 비교가 된다. 그 티키타카를 구교환이 나와서 해결한다. 일본과는 다르게 해야하기 때문에 뭔가 이리저리 짜집기 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새롭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서 그런가? 억지로 개연성을 중간중간에 계속 넣는 것도 너무 .. 2024. 4. 8.
아네모네 (Anemone: A Fairy Tale for No Kids 2024) 매일 일에 치여 사는 주인공 남편은 백수에 맨날 일 구한다고 하고 자식은 하나 있고 그런 삶을 살아오다가 주인공이 문득 꿈을 꾸는데 꿈속에 번호를 점지해준 조상님 그리고 그 번호로 최대한 많이 사라고 하고 또 일하러 간다. 일하는 도중 1등 당첨번호가 자신이 사라고 한 번호인 것을 알게 되고 부리나케 집으로 와서 남편한테 물어본다. 샀어? 남편은 뭘? 이때부터 판타스틱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편을 잡아족치면서 어떻게든 로또의 행방을 알아내고자 하는 주인공 어떻게든 버티는 남편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 어찌보면 동화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동화책이 되어버렸는지도 반전에 반전이라기 보다는 기괴함의 기괴함... 딱히 웃음이 나지도 않았다. 그래도 그 독특함이 매력있는 영화 한줄평 : 독특한 소재, B급 코미디로 .. 2024. 4. 5.
삼체 중국소설 삼체가 원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인이 등장하고 주연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배경은 영국이다. 한마디로 영국드라마인 것이다. 중국의 홍위병들로 인해 부친이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것을 본 딸은 그 뒤로부터 인류애를 버린다. 그리고 어느날 중국 어디에서 우주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을 담당하게 되고 수년이 흘러 응답을 받는다. 그 메시지는 다른 발달한 문명이 이 메시지를 보면 지구로 쳐들어갈 것이라고 다시는 메시지 보내지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인류는 이미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 수십년이 흘러 메시지를 받은 삼체(태양 세 개가 있는 행성)는 자신들만의 신자들을 구축하였고, 매우 발전한 양자기술로 실시간으로 지구의 모든 것을 보고.. 2024. 4. 1.
닭강정 웹툰 닭강정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어떤 기계에 여자가 들어갔는데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후 다시금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그린 작품 그런데... 참 B급 코미디다.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 이병헌 감독의 멜로가 체질은 재미나게 봤으나, 그때부터 왠지 내리막 길인 것 같다. 점점 공감하기 힘들어지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같다. 왜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코미디로 만들려면 정말 유쾌상쾌통쾌함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감독의 주력인 말빨이 전부다. 웹툰을 전에 볼려다가 1화 보고 재미가 없어서 안봤는데... 이 드라마도 딱 그런 느낌이다. 웹툰이 원래 재미가 없었던 건지 드라마를 재미 없게 만든 건지... B급 코미디는 나랑 안맞는 것 같다. 아재 개그에 펑펑 웃음이 터지는.. 2024. 3. 27.
시민덕희 (Citizen of a Kind 2024) 한줄평 : 평점 : ★★☆☆☆ 2024. 3. 19.
데드맨 ( Dead Man2024) 바지사장이란 테마는 많이 있어왔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소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바지사장의 끝을 보여준다. 명의를 도용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놓고 모든 것을 책임지게 한 뒤 수많은 돈을 빼돌리고 바지사장한테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법... 아직도 이러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많겠지? 사람 이름을 사고 팔고... 놀라운 건 약간 B급 영화와는 다르게 속도가 빠르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함이 덜하다. 게다가 약간의 반전도 있고... 김희애의 역할이 크다. 이수경은 조연 느낌이고 조진웅이 힘든 거 다 한다. 김희애는 폼만 잡는데...그게 중요한 폼이라서... 하여튼 이런 사기들은 진짜 제대로 진범들이 처벌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법이 한참 미숙하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한참 모자른.. 2024. 3. 3.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 2024) 나는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건지 작품성을 모르는 건지... 초반에 보다가 졸았다. 너무 잔잔해서... 후반에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는데.. 상황은 타살인데, 아들의 증언으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금 엄마와 아들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열린결말이라고 한다. 누가 죽였는가, 자살인가는 중요치 않다. 영화의 제목대로 해부되는 부부관계에 집중 조명을 맞춘 것 같다. 왜 이런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봐서는 그저 평범해보였는데... 전문가들 눈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개의 연기가 일품이다. 한줄평 : 몰랐던 사실이 파헤쳐지는 부부관계를 엿보다 평점 : ★☆☆☆☆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