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이 병들어버렸다? 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헤일메리
헤일메리라는 말이 풋볼 경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될지 안될지 모를 아주 희박한 확률로 공을 던졌는데, 그게 패스에 성공해서 경기에 이겼다는 어느 선수의 말에서 시작되었다고...인터넷 찾아보니 그렇다고 한다.
태양이 병든 후 2년이 지나고 사람들은 일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태양의 밝기가 어두워져 지구에 있는 인류는 식량생산에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영화의 시작은 이미 우주선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주인공이 기억을 조금씩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하고, 그 기억이란 왜 이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왜 자신이 우주선에 타고 있는지 등...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거의 빛의 속도에 가깝게 다른 은하계? 여튼 엄청나게 먼 곳에 도착하게 된다. 왜냐하면 주변의 별들도 전부 밝기가 줄어드는 병에 걸렸는데, 유일하게 하나의 별만 밝기가 그대로였기 때문에 그 이유를 찾아서 다시금 태양의 밝기도 돌이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막상 도착은 했는데, 도착하니 뭔가가 있다? 다른 우주선이었다. 헐...여기까지가 예고편에 나온 이야기다.
그래서 돌처럼 생긴 특이한 외계인을 만나 힘을 합쳐서 치료제를 찾는 과정과 결과를 그린 영화다.
그 과정에서 정말 눈물겨운 우정을 보여준다.
눈물까진 안나오지만, 그래도 나름 감동을 보여준다. 영화 길이가 156분짜리다. 무려 2시간 36분...후덜덜한 시간에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왠걸.... 2시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 영화가 2시간 반짜리라고? 와...
흐름이 아주 미쳤다. 속도감도 있고 긴장감 그리고 놀라움, 새로운 이야기 등으로 인해 뭔가 신선했고 그 신선함으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특히 한국 라면이 나온 거 보고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생라면 부숴먹는 거 보고 우와...문화충격이었다.
영화에 한국인은 전혀 안나오고 중국인은 나왔는데, 라면이 나오다니... 조금 충격이었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려 '마션' 작가가 집필했다고... 마션도 엄청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이 영화 또한 새로움이 가득했다. 태양에서도 살아있는 세포 그리고 그 세포를 막는 또 다른 무언가....
작가가 대단하다. 이러한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다니 그리고 주연인 라이언 또한 깊은 여기를 보여준다. 거의 영화를 혼자 이끌어가는데... 그 힘이 대단하다.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많이 없다고 할까. 이런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언제쯤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엔딩이 맘에 들었다. 역시 해피엔딩이 마음이 참 편하다.
한줄평 : 새로움이 가득한 마치 찰나같은 스토리. 그 안에서 외계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해준다.
평점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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