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브방송2

좋.댓.구 (I Haven't Done Anything 2023) 라이브방송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얽히고 설킨 SNS 상에서의 여론전 그 여론전을 이용해서 인물을 띄워주는 새로운 주작 마케팅 기법이 탄생했다. 온라인 여론은 정말 무섭다. 실체가 없어도 그대로 믿고 몰고 간다. 유명한 성추행 피해자의 말이 바로 증거라는 것도 나오고... 스토리, 구성은 잘 만들었다. 근데 너무 흐름을 빨리 가져가고 휙휙 넘어가서 깊이감이 없었다. 영화에 빠져들지 못했고, 사건만 훑어보는 느낌이 들었다. 중반까지 무슨 얘길 하고 싶은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막판에 가서야 아 이래서 돌려돌려 말했구나 싶었다. 무거운 주제를 매우 가볍게 구성해서 대충 보여주는 느낌... 영화에 많은 유튜버들, 배우들, 유명인사들 나오는데... 전단지 광고처럼 지나가니까 별로 감흥이 없다. 영.. 2023. 12. 1.
라방 영화 초반부터 뭔가 좀... 눈에 보였다. 물론 나의 예상이 100% 다 맞진 않았지만, 핵심은 맞았다. 감독의 어설픈 연출이 좀... 티가 났다고 해야할까. 상황도 그렇고... 몰카를 라이브방송으로 보고 재미있어 하는 방관자들은 가해자와 공범이 되어버렸고 그러한 자들을 벌하기 위해 모든 사건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나는 여친이 남친이 몰카 같은 거 보는 거 알고 거꾸로 당해보라고 벌줄려고 이 상황을 꾸민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나의 예상은 틀렸지만... 이 영화는 마지막 부분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는 영화 내내 별다른 감정의 동요가 없다가 영화 마지막 메시지에 강렬함이 다가왔다. 결국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었다. 현재 사회에 대한 어두운 면을 제대로 저격하는... 그런 세상의 어두운 ..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