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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2

추락의 해부 (Anatomy of a Fall 2024) 나는 영화 보는 눈이 없는건지 작품성을 모르는 건지... 초반에 보다가 졸았다. 너무 잔잔해서... 후반에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는데.. 상황은 타살인데, 아들의 증언으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다시금 엄마와 아들이 만나게 된다. 그래서 열린결말이라고 한다. 누가 죽였는가, 자살인가는 중요치 않다. 영화의 제목대로 해부되는 부부관계에 집중 조명을 맞춘 것 같다. 왜 이런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내가 봐서는 그저 평범해보였는데... 전문가들 눈은 알 수가 없다. 참고로 개의 연기가 일품이다. 한줄평 : 몰랐던 사실이 파헤쳐지는 부부관계를 엿보다 평점 : ★☆☆☆☆ 2024. 3. 2.
결백 (Innocence, 2019) 이 영화의 평점이 생각보다 높길래 궁금해서 봤다. 보통 이런류의 영화는 잘 끌리지 않는데... 근데 초반에 일어나는 사건이 어떻게 풀리는지 그 과정이 잘 그려져 있고, 막판에 변호사의 또 다른 모습에 약간은 놀랐다. 보통 영화에서는 선의의 편에 선 변호사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데... 막판에 주인공의 선택이 좀 남달랐다고나 할까. 진실을 알면서도 은폐하고 오히려 친부 살인자에게 덮어씌워 복수하는 과정까지.... 변호사가 약간은 무서워지는 영화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 조작까지 가능해버리면 정말 위험하기에... 영화의 완성도도 높고 스토리도 좋고... 물론 나 같아도 주인공처럼 하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생각도 들게 만드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에 범죄를 묻고 의기양양하게 살고 있는 악당들을 보면...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