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1 그냥, 사람 인권운동가?의 칼럼들을 모아서 출판해낸 책이다. 중반까지 읽다보니 참 우리나라엔 장애인에 정책, 시선 등 많은 부분들이 고쳐져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 용산참사 등 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죽어간 일에 대해서도 인권을 비롯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된 후반부는 좀 그랬다. 돼지, 소, 닭 등 동물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속에서 고통스럽게 도살되는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와는 좀 다른 시선을 가졌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다큐와 도살장에 들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비건을 시작한다는 작가의 마음... 모르는 건 아니나..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 책의 대부분은 장애인과 참사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 2021.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