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1 결백 (Innocence, 2019) 이 영화의 평점이 생각보다 높길래 궁금해서 봤다. 보통 이런류의 영화는 잘 끌리지 않는데... 근데 초반에 일어나는 사건이 어떻게 풀리는지 그 과정이 잘 그려져 있고, 막판에 변호사의 또 다른 모습에 약간은 놀랐다. 보통 영화에서는 선의의 편에 선 변호사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데... 막판에 주인공의 선택이 좀 남달랐다고나 할까. 진실을 알면서도 은폐하고 오히려 친부 살인자에게 덮어씌워 복수하는 과정까지.... 변호사가 약간은 무서워지는 영화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 조작까지 가능해버리면 정말 위험하기에... 영화의 완성도도 높고 스토리도 좋고... 물론 나 같아도 주인공처럼 하지 않았을까하는 그런 생각도 들게 만드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에 범죄를 묻고 의기양양하게 살고 있는 악당들을 보면... 2020.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