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다 잊는다 말하고는 항상 잊지 못했다.
사라진다 사라진다 말하고는 항상 그러지 못했다.
보냈다 보냈다 했는데 다시 돌아오곤 했다.
매일 사는 것이 그러했는데 매일 사는 것이 괴로웠는데
이제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없던 날 그 날로 돌아왔다.
항상 그러했듯이 다시 그렇게 살련다.
이젠 조금 더 편해지고
이젠 조금 더 나아지고
이젠 조금 더 나아가야 한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면서 알게 되는 것 한 가지 (0) | 2007.11.17 |
---|---|
나를 찾아가는 과정 (0) | 2007.11.11 |
삶의 불꽃 (0) | 2007.10.29 |
무엇일까. (0) | 2007.10.25 |
8 (0) | 200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