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 5일 근무가 주류이다.
근데 선진국에서는 이미 주 4일 근무 또는 하루 5~6시간 근무제가 조금씩 생겨나고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되었다.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본다.
더 나아가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저자의 주장에 충분히 공감이 갈 수 있도록 내용은 다양한 사례들과 결과들을 설명해놓고 있다.
나도 전 회사에서 월~목은 하루 10시간 근무하고 금요일은 8시간 근무도 했다.
갈수록 느는 것은 피로감과 불만이었다.
그정도의 일이 없음에도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 때우기 위해 근무시간만 채우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근무시간이 길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거나 근로자들의 역량이 강화되진 않는다.
오히려 근무시간이 길면은 직원들의 근로의욕도 떨어지고 불만이 쌓이고 건강이 안좋아지고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근무환경 비용에 대해 지출도 늘어날 것이며, 창조성도 떨어지고...여튼 이런저런 단점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충분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미 전 세계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근로자들은 개인 시간이 많아지고 보다 나은 업무환경에서 축소된 근무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집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산성도 증가하고 보다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쏟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업인들은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 제한한다고 하니 다들 죽는 소리를 토해낸다. 주 5일 할 때도 그런식으로 죽는다고 했다가 막상 적용하고 시간 지나보니 기업들은 오히려 점점 성장하고 있다.
지금 보면 마치 꿈만 같은 주 4일 근무가 이미 국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적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날들이 왔으면... 회사 다닐 맛도 나겠다.
물론 주 4일 근무한다고 해서 급여도 줄이고 각종 복지 혜택도 줄이면 안된다. 그렇게 되면 누가 주 4일 근무를 찬성하겠는가. 급여, 복지 혜택은 모두 그대로 두고 근무시간만 줄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한된 시간안에 5일 동안 하던 업무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도가 높아지고 쉴 때는 푹 쉬어서 근로자들의 삶의 질 또한 나아질 것이다.
특히 주 4일 근무는 여성 직장인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다.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경력단절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근무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 육아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도 고민하여 분석도 해놓았다.
과연...우리나라의 기업인들이 정말 주 4일 근무에 대해 얼마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직도 주 52시간 근무 제한에 대해 불만을 터트리거나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을테지만, 점점 성공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압박을 받을 것이다.
꿈만 같은 주 4일 근무... 언젠가는 다가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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