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자에 대해 뭔가를 전달해줄 것으로 생각하여 대출 신청을 했었다.
근데 막상 읽어보니 저자가 부동산 경매로 시작해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으로 월세를 차곡차곡 받는 것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난 부동산 보다는 주식으로 성공하기 싶어서 이 책을 읽어봤는데, 전혀 엉뚱한 얘기만 하고 있어서 그닥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이 그렇게 재미가 없거나 도움이 안되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저자의 성공비결과 부동산 매매를 통해 월세로 돈을 버는 것을 가르쳐 준다.
이 책에 뭔가 핵심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저 매우 서술적으로 저자의 경험을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독자는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듯 싶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진 않다. 임차인을 끼고 상가 같은 것을 매수하고 대출(레버리지)을 최대한 빌려서 매달 임대료가 나오는데 이자 빼고 본인한테 좀 떨어지면 그게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계속해서 수익이 쌓인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겠냐만은... 특히 코로나로 인한 이 시국에는 더욱 그렇겠지만...
공실도 걱정해야하는데, 그러한 단점은 책에 잘 보이지 않는다.
마치 부동산으로 부자가 될 수 있으니 공부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다 월세로 몇백씩 벌어가면서 일을 안해도 될 것처럼 말하고 있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닌 듯 한데... 내가 이쪽을 잘 모르니... 이 책은 그저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고나 할까.
매달 임대료가 마치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공실이 생겼을 땐 자신의 돈으로 이자를 내야하고, 임차인과의 다툼의 여지도 있을 수 있다.
수리/보수는 또 없겠는가... 또 계약 때 마다 사람 상대하고 해야하는데... 모르겠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이 책은 쉽게 읽히긴 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다 알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저 차이는 실천하고 못하고의 차이라서...
적은 돈으로 대출 최대한 받고 임대료에서 이자 내고 이것저것 돈 나가고도 많이 남는 게 좋은 것 맞는데...
쉽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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