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사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정리한 유품들로부터 죽은 이의 메시지를 찾아내어 마치 한을 풀어주는 듯 드라마는 흘러간다.
그리고 주인공 한그루는 약간의 장애를 가진 아이인데, 머리는 정말 똑똑하다. 무슨 증후군인지는 모르겠으나, 컴퓨터가 말하는 것처럼 딱딱한 말투, 그러나 한 번 본 것은 다 외워버리고 관찰력 또한 엄청나다.
그리고 한그루를 옆에서 보조해주는 친구인 나무는 또 하나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한그루는 갑작스럽게 부친이 죽게되고 그의 형제인 이제훈이 합류하면서 각 에피소드마다 감동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일조한다.
마지막엔 그의 이야기와 한그루의 이야기가 끝을 맺게 된다.
이 드라마는 뭔가 엄청난 감동이라던지 새로운 느낌이 가슴에 팍 와닿는다던지... 뭔가 새롭진 않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들이 깔려 있다.
약간 흥행코드하곤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나름 봐줄만한 드라마다.
지금까지 몰랐던 유품정리사라는 게 있고, 그들이 하는 일, 그리가 우리가 죽을 때 해놓을 일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언젠가 곧 죽기 때문이다. 그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 그게 선물일지, 아님 아픔일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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