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진화론과 투자철학을 배우다.
이건 생물학책인지... 투자책인지 헷갈릴 정도다.
군데군데 오타도 있고...
장기투자... ROCE라는 것과 소문, 직접 투자처를 방문하기도 하고 거래처도 방문하기도 하고 그렇게 다양한 의견을 접목해서 장기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매수하고 최소 5년 이상 보유하는 방법을 논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인도인이다. 그래서 중심이 인도다.
그래도 뭐 나름 철학적이고 가치투자에 대한 정석을 배우는 것 같아서 나쁘진 않았다.
근데, 이 책은 상당히 지루하다. 읽기 힘들 정도로...
내가 요새 눈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은 뒤로 갈수록 흥미를 잃게 만든다.
후반에 중요한 이야기가 많은데 말이다.
나는 단기투자자다. 장기투자할만큼 형편이 안된다.
장기투자는 누군가에게 투자금을 받거나 장기로 할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다.
나는 매달 생활비, 월세, 대출금 등 돈이 나가야한다. 그래서 그 돈 때문이라도 회사를 다닐 수 밖에 없고,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단기투자로 매월 수익을 내어서 그 돈으로 먹고 살아야 하고 돈을 불려야 한다.
그 뒤에 큰 돈을 모으고 나면 나도 장기투자로 맘편히 살고 싶다.
단기투자는 마음이 급하고 매일매일이 전투이지만, 장기투자는 긴 전쟁에서 승리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봤다.
이 책을 읽음으로해서 또 다른 투자철학을 배울 수 있는 책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한줄평 : 진화생물학에서 투자철학을 배우다.
평점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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