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1 검객 (The Swordsman 2020) 뭐지? 끝내 주인공은 청나라 사람이었던 것인가? 이야기의 흐름이 좀 이상하다. 장혁이 오랜만에 검을 들고 나타난다. 근데... 이런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은 왜 중국무협영화와는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어서 그런가? 아님 판타지 같은 걸 조금 섞는 것도 좋았을 듯 싶었는데... 너무 칼싸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은 나머지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그런 부분이 아쉽다. 어릴 때부터 엄청 봐온 중국 무협영화는 매우 판타지스러워서 그런가, 유치하면서도 화려한 것이 재미났다. 마치 속을 좀 뚫어준다고나 할까. 근데, 우리나라의 사극 액션은 말도 안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할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날아다니는 것도 없고, 뭔가 유치찬란한 화려함도 없다.. 2020.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