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 사막같은 삶이지만 항상 내 마음은 사막입니다. 가득 채울 수 없는 모래의 언덕입니다. 삶에서 가득 채울 수 없다고 실망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오아시스가 있다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모래바람이 몸을 덮어버리더라도 다음날 바람이 걷어줍니다. 나에게도 친구와 동료가 있습니다. 사막 안에서도 삶은 언제나 존재합니.. 2010. 9. 7. 우리나라 아이들 울먹이며 뛰어노는 아이들 눈물을 훔치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이들 신발 한 짝만 신고 모래판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데, 집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 하하 호호가 아닌 울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문 채 노는 아이들 조용하게 뛰어 다니고 팔짓 몸짓이 어두컴컴한 아이들 꿈.. 2010.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