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3 파친코 (Pachinko) 총 8부작 파친코... 애플TV에서 천억원을 투자해서 제작했다는 드라마. 원작 소설이 있으며, 그 소설을 드라마화했다고 한다. 주인공 선자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성공한 한국인 사업가와 만나 임신을 하지만, 결혼은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나중에 목사를 만나 결혼을 하고 일본에 건너가 살게 된다. 그리고 1989년의 선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아들과 손자가 살아가는 모습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처음엔 이 드라마의 재미를 몰랐다. 딱히 재미를 알 수가 없었다. 아픈 역사인데, 생각보다 국내 작품에 비해 일본의 만행을 자세히 보여주지 않는다. 부산 영도에서 자라 겪는 식민지 생활하고는 좀 많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어찌보면 그 시대의 서민들의 삶을, 나도 몰랐던 인식하지 못했던 그런 모습들을 볼.. 2022. 7. 3.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Gunpowder Milkshake 2021) 아... 뭥미.. 뭔가 재미난 액션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냥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스토리의 킬러 액션 영화다. 엄마가 어떤 이유로 떠나고 조직에 킬러로 키워진 여주인공은 조직을 배신하고 돈을 들고 튄 사람 찾아갔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조직의 명을 어기고 결국 조직에게도 쫓기게 되고, 여주가 그 전에 회사가 오더내린 일을 처리하는데, 그 중에 큰 조직의 보스 아들이 있었다. 그래서 또 그 조직에게 쫓기고, 결국 자신을 도와주는 도서관 사서들?과 힘을 합쳐서 그들을 물리쳐내고...뭐 그런 내용이다. 너무 뻔해서 집중이 안되는 영화다. 액션도 보고 있으면...아.. 좀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임팩트가 없다. 그냥 적을 살짝 치면 아주 나가떨어지는 그런 식이다. 총도 한 방 맞으면 아주 뒤로 몇미터 나가떨어지고.... 2021. 11. 6. 십개월의 미래 (Ten Months 2020) 여주인공을 어디서 봤는데... 익숙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안떠오르다가...찾아보니 아 맞다! 영화 '시동'에 나왔던 배우였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번 영화에서 보니 우와... 예쁘신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9살 주인공은 남친이 있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며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던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근데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뭔가 영 이상하게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 남친이 결혼하자고는 하는데,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돈도 잘 못벌고 사기까지 당한다. 합의금을 남친부모가 해결해주면서 채식주의자인 남친은 부모가 운영하는 돼지농장에서 일하게 되고, 매일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 이상해져 간다. 주인공은 점점 배가 불러오는데, 회사에서 투자를 받아서 .. 202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