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4 데드맨 ( Dead Man2024) 바지사장이란 테마는 많이 있어왔다. 그만큼 흔하디 흔한 소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바지사장의 끝을 보여준다. 명의를 도용하고 도장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바지사장으로 앉혀놓고 모든 것을 책임지게 한 뒤 수많은 돈을 빼돌리고 바지사장한테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는 수법... 아직도 이러고 있는 범죄조직들이 많겠지? 사람 이름을 사고 팔고... 놀라운 건 약간 B급 영화와는 다르게 속도가 빠르다. 전개가 빨라서 답답함이 덜하다. 게다가 약간의 반전도 있고... 김희애의 역할이 크다. 이수경은 조연 느낌이고 조진웅이 힘든 거 다 한다. 김희애는 폼만 잡는데...그게 중요한 폼이라서... 하여튼 이런 사기들은 진짜 제대로 진범들이 처벌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 법이 한참 미숙하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한참 모자른.. 2024. 3. 3. 대외비 (The Devil's Deal 2023) 영어 제목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데... 왜 한국 제목은 대외비일까. 실제로 대외비가 약간 중요한 주제이긴 한데... 그것보다는 정치판과 엮인 어둠의 세력들과의 거래가 중요한 부분으로 나타난다. 뭔가 보통의 영화에는 선과 악이 있고 대립구도를 이루면서 속시원하게 선이 악을 응징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보통 스토리인데, 이 영화는 선이 없다. 전부 악만 있다. 유일한 선이라면 부산매일의 여기자? 결국엔 그 여자도 제거당하고.. 영화 전체가 악이 악과 거래하고 서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은밀한 거래로 서로 살려고 한다. 막대한 자본과 정치인과의 줄이 있는 거대한 조직의 두목으로 이성민이 나오고, 조진웅은 가진 것은 없지만,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정치인인데, 성공하기 위해 돈도 빌리고 조폭과 .. 2023. 5. 7. 사라진 시간 (Me and Me, 2019)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결말이 있을 것 같았다. 근데..정말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뭐지???? 판타지도 아니고...이건 도대체... 감독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인터넷 찾아보니 열린결말이라고 하는데... 이건 열렸다기 보다...그냥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 그냥 한 남자의 인생이 통째로 사라졌고... 웃긴 건 중간에 사람을 살해하는데 그 사람이 다시 살아돌아온다는 거... 뭔가의 굴레에 갇힌 듯 한데... 영화는 끝나버린다. 뭐지??? 복선이나 다른 게 있나 집중해서 찾아봤는데...그런게 없다. 이 영화는 영리하게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었다. 그저, 각본/감독의 어떠한 철학이 있는데...내가 그걸 모르는 듯... 모르겠다. 네이버 평점이 낮은 이유는...알겠다. 2020. 7. 14. 퍼펙트맨 (Man of Men, 2018) 인생반전이라... 뭐가 인생의 반전인지 잘 모르겠다. 이러한 비슷한 구성의 영화가 조금 있다. 처음엔 프랑스 영화인데 구성이 매우 동일하다. 그리고 미국에서 리메이크되고 다시 한국에서 비슷한 영화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건달 주제가 나온다. 조폭 영화가 흥행면에서 유.. 201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