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다. 숲속1 애를 태우다. 애만 태우네요. 가슴이 저리도록 바라만 보네요. 헤어나올 수 없을만큼 벌써 빠져버린 건가요. 깊은 숲속을 길 잃고 헤매고 어둠이 내릴 때까지 길을 찾지 못하고 그저 탈출구만 찾고 있네요. 어두움이 별처럼 쏟아지고 밝음은 저 멀리 보이는 터널의 불빛처럼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밤의 장막아래 터.. 2010.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