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1 한파 유난히 겨울처럼 차가운 모습으로 빛을 가슴에 가둔 채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먼 곳을 향하는 시선 그런 너의 모습 속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존재함을 느끼고 나는 어설픈 기대감을 접은 채 그저 바라만 본다. 매서운 칼바람이 옷 사이사이로 접어들어오니 피부끝이 잘려나가는 것처럼 고통스.. 2010.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