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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by 루이보스 스타 2008. 7. 8.

길을 가다가 문득 마주칠 수 있는 우연

책을 읽다가 같이 낙서하던 부분을 찾을 수 있는 우연

밥을 먹다가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우연

영화보러 갔다가 나올 때 마주칠 수 있는 우연

길 모퉁이에서 서로를 못보고 부딪힐 수 있는 우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마주칠 수 있는 우연

택시를 탔는데 우연히 합승했을 때

수많은 우연들이 내 주위를 스쳐지나가지만

나는 눈 뜬 장님인가보다. 그 많은 우연속의 인연들을

보지 못하고 있으니까.

나는 그래서 혼자인 것 같다.

이런 우연의 흔적들로 나는 새로운 우연을 만나겠지...

인연이 있다면 수많은 우연들이 나에게 오작교를 만들어줄 것이다.

항상 내 삶의 우연의 연속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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