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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에서...

by 루이보스 스타 2008. 7. 2.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그나마 남아있던 평정심이

조금씩 사라진다.

시간은 항상 날 지치게 했고

오늘 같은 날은 날 쓰러뜨린다.

잊은줄만 알았던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이 되어 그림이 된다.

그때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다시금 아픈 기억속으로 나를 보낸다.

오늘 같은 날이 그런 날이다.

나를 보내는 날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과거의 나로 돌아가

그때의 추억들 속에 빠져든다.

그리고 비가 그칠 즘엔

그때의 아픔과 상처를 가져온다.

난 또 그래서 울어버리나보다.

한줌의 시간 조차 나는 멈출 수 없기에

나의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로

다시금 내 자리로 돌아온다.

비가 그칠 즘엔 난 다시 나로 돌아온다.

오늘 같은 날이 그런 날이다.

폭우가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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