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찍은 사진
전선이 실타래처럼 늘어져 있고,
전봇대는 두 눈 크게 뜨고 풀려져버린 머리를 바라보고 있다.
노랗게 물들어버린 하늘에 적막감이 감돈다.
하나의 색상으로 세상이 칠해져버린 느낌이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흐름이 연속적인가? (0) | 2013.10.28 |
---|---|
외줄에 의지하고서 (0) | 2009.01.21 |
뜨거운 태양 - 눈부신 빛줄기 (0) | 2009.01.11 |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 - 삶을 가르는 물결 (0) | 2009.01.09 |
2009년 첫 일출 - 플레어가 생겨 더욱 돋보이는 사진 (0) | 2009.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