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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을 아래 전기줄

by 루이보스 스타 2010. 5. 15.

 

 

노을을 찍은 사진

전선이 실타래처럼 늘어져 있고,

전봇대는 두 눈 크게 뜨고 풀려져버린 머리를 바라보고 있다.

노랗게 물들어버린 하늘에 적막감이 감돈다.

하나의 색상으로 세상이 칠해져버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