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 에반게리온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이제 정말 끝이겠지? 또 새롭게 나오는건 아니지?
난 딱히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독자는 아니다.
그냥 메카닉이 나오고 액션, SF등 다양한 요소들이 재미있을 뿐...
제일 싫어하는 신지같은 넘이 주인공이라는 게 맘에도 안들고.. TV시리즈는 엄청 답답했고, 딱히 크게 재미도 없었다.
신 에반게리온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내용이 새롭게 구성되었고, 뭔가 SF적인 판타지가 마음에 들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끝났다. 참 오랜시간을 끌었다.
에반게리온이 매니아층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시리즈간의 시간적 격차가 심해서 앞의 내용도 기억도 안난다.
그래서 대화의 흐름을 잘 모를정도니..
이번 편은... 참.. 뭔가 좀 허무하게 모든 게 끝난다. 모든 것들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휙휙 정리되고,
마지막 장면에서 싸우는 씬은 뭔가... 이상했다. 세트장도 나오고, 여기저기 막 좀 이상하게 연출이 되어서 어지럽다.
작가의 의도를 모르겠다. 그냥 이상하게 끝났다. 정도로...
그냥 에반게리온은 사도랑 싸울 때가 제일 나은 듯.. 인간의 찌질한 감정들을 마구 이상하게 표현하는 걸 보고 있으면 답답하기만 하다. 알 수 없는 대화와 인물들의 감정연기는... 참.. 모르겠다.
드디어 끝났으니... 이젠 좀 찌질한 주인공 좀 안보고 싶다. 애매모호한 이상한 엔딩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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