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강동원 원탑 영화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는지도....
무과 장원급제할 정도로 검술실력이 뛰어난 천영의 어릴 때부터의 서사시라고 보면 맞을 듯...
그리고 종려와의 긴 시간 쌓아온 우정도 약간 공감이 갔다.
하지만, 영화속에서 크게 와닿진 않았다. 깊이가 좀 떨어진 느낌이다.
겉은 번지르르 한데, 막상 깊이를 보아하니 생각보다 얇은 느낌이다.
잔인함을 숨기지 않고 강조한 점도 전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다.
종려의 분노가 솟구쳐 나오는 장면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빠져들기 힘들었다.
검술 또한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뭔가 화려함이 없었고, 다소 어색함이 보였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민란이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랬으면 훨씬 빠르게 민주공화국이 세워지지 않았을까?
신분제도를 만들어놓고 자식들도 대대로 그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 조선...
그냥 영화를 보니 좀 답답하기도 해서...
한줄평 : 잔인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영웅적 서사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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