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 아들이 스님이 되어버린 사연
그런데, 그 아들의 자식이 할아버지를 찾아온 사연
그리고, 아들의 자식과 연관된 사연
사연의 연속이다.
감독은 유명한 감독인데, 스토리는 너무 옛날 스토리라서...
티켓파워가 있는 유명한 배우를 앞세웠으나, 신선함이 떨어지고 너무 뻔한 설정에 약간의 반전을 가미한 점이
조금 독특하다싶다.
아직도 핏줄에 연연하는 우리의 사회에 단면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깨부수고 싶은 것 같은 영화다.
좀 갑갑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옛날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옛날엔 가족들이 대가족처럼 모여살았기도 하고 주변에 살면서 서로 자주 얼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명절에 모여서 인사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그러한 삶 속에 우린 새로운 가치관을 찾아야 하기도 하고...
천만 감독 답게 영화적인 구성, 연출은 남부럽지 않으나, 최근 세대가 잘 모르는 시대상을 보여줘서 그런가...
흥행은 못한...
그러나 나름의 의미는 있었다고 본다.
한줄평 : 명절에 보기 좋은 훈훈한 감동 드라마인데 너무 뻔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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