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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3

장르만 로맨스 한 편의 긴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그만큼 좀 지루했다. 무슨 내용인건지... 뭘 말하고자 했는지... 코믹적인 요소도 좀 있긴 한데,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 번도 웃지 않았다. 뭘 뜻하는지... 핵심적인 세 커플의 이야기다. 뭐 꼭 커플이라기 보다...3팀의 인간적인 서사? 주인공은 스터디셀러 소설 작가인데, 7년 째 작품을 쓰지 못하고 고민만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매우 좋은 단편을 쓴 학생과 엮이게 되고, 공동집필로 신작을 만들어내는데.. 문제는 그 학생이 성소주자(게이)다. 그래서 막판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모함으로 논란 때문에 곤혹을 겪게되지만, 어찌저찌 해결되고... 여기서 오히려 재미있는 커플은 이유영 쪽이 아닐까... 아... 근데 왜 이 영화는 시간도 잘 안가고 집중도 잘 안되고 하품.. 2021. 12. 10.
사막같은 삶이지만 항상 내 마음은 사막입니다. 가득 채울 수 없는 모래의 언덕입니다. 삶에서 가득 채울 수 없다고 실망하지만, 그래도 어딘가 오아시스가 있다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모래바람이 몸을 덮어버리더라도 다음날 바람이 걷어줍니다. 나에게도 친구와 동료가 있습니다. 사막 안에서도 삶은 언제나 존재합니.. 2010. 9. 7.
순천만(전남 순천시) - 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곳 벌써 이 곳도 세 번째나 찾은 곳이다. 아니..네 번째인 것 같다. 어쩌다보니 어쩌다 그렇게 되었다. 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어져 간다. 처음의 설레임은 없어지고, 갈수록 신식화 되어 가는 것을 본다. 겨울철새들이 무리지어 날고 있다. 주변에 배가 지나가거나 하면 놀라서 잠시 날랐다가 다시 앉나보.. 200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