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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1권을 읽고 2권을 읽고 있는데, 저자의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다. 자해도 하고... 갈수록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건지... 상담 내용을 읽을수록 더욱 안좋아지는 저자에 안타까움이 들었다. 1권보다는 나아졌겠지했는데, 아니었다. 더욱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근데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도 엄청하고, 본업에 집중하고 이리저리 바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감정의 바닥을 치고 올라왔나 싶다. 쉽지 않았을텐데... 근데 책을 읽다보니 문득, 저자는 참... 말이 많구나, 생각도 너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한 것들에도 너무 많은 의미와 생각을 하니 뭔가 감정의 늪에 빠져드는 게 아닐까 싶다. 근데 운동을 하면서 조.. 2021. 11.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자는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되고 이 두사람의 대화를 책으로 펴냈다. 나도 우울증 증세가 있어서 삶이 무척이나 힘들어서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나에게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다. 근데, 생각보다는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이 책은 저자 본인에 대한 에세이이기 때문에 나와는 상황이 좀 맞지 않고, 그렇다고 다 안맞는 것도 아닌데... 내가 가진 고민과 겹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정신과 의사가 하는 말이 내게도 좀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나도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저자처럼 저렇게 깊이 있는 상담을 해주고 약을 처방해주는 곳은 예약이 한달 넘게 꽉 차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갔는데, 거긴 상담은 대충하.. 2021.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