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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by 루이보스 스타 2008. 6. 20.

가끔은 어느 누구에게 이럴 때가 있다.

무시당하는 기분

말했는데 씹혔을 때

내가 말하고 있는데 누가 끼어들어 내 말을 끊어버릴 때

나의 의견을 말했는데 무조건 반대의견을 내세울 때, 그러면서 비웃을 때

아무리 말을 해도 이해해주지 않을 때

눈치줄 때

핀잔 줄 때

옆에 사람 세워놓고 말 한 마디 안시킬 때

불러놓고 미안하다고 잘못 불렀다고 할 때

울고 싶은 데 기댈 곳이 없을 때

혼자 영화보러 가야하는 현실에 마음 아플 때

술마시고 싶은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을 때

놀러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을 때

괜한 일로 욕 들었을 때

연휴날 연락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때

항상 혼자 운전할 때

밥 혼자 먹어야할 때

시간 많은데 전화할 곳이 한 군데도 없을 때

전화하면 바쁘다고 끊을 때

내 일이 아닌 잡무에 시달릴 때

잡일이 생기면 나만 부를 때

남들은 술마시고 늦어도 눈치 안보는 것 같은데 내가 늦으면 눈치줄 때

인터넷만이 내 친구처럼 느껴질 때

마트에 혼자가서 쇼핑할 때

밤마다 잠을 설칠 때

헤어진 누군가가 계속 생각나는 데 연락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기 싫을 때

나는 한 마디 하고 싶다.

...

내일은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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