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로 유명한 동네가 되어버린 홍천군 유치리
나의 군생활을 홍천에서 보냈다. 그래서 정감이 가는 곳
홍천시내랑 조금 떨어져 있다.
도착하니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있었다.
아주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바로 청춘불패 집이다.
올라가다보니 TV에서 보던 원두막이 나온다.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를 지나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들린 곳이다.
뒤편엔 옥수수 경연대회에 내보낼 옥수수들이 떼를 이루고 있다.
광적인 팬들이 저 팻말을 가져가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팻말 몇개는 없다.
참...이상한 팬들이다.
TV에서 볼 땐 정말 크게 보였는데 막상 보니 너무나 작은 규모다.
막상 와보면 아무것도 없는 곳(?)
하지만, 한 번쯤은 와보고 싶은 곳(?)
프로그램의 인기가 이 장소의 인기가 되어버리는 그 순간
간이슈퍼가 옆에 있다.
라면 2,000원이라길래...
혹시나 끓여주는 라면이 아닐까 했다.
그런데, 컵라면이었다.
실망했다.
끓여주는 거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안먹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박이 탐스럽다.
보인다 보여
청춘불패가 살던 사는 집이
아주 약간의 가파름 그리고 집
벽화가 참으로 이뿌다.
유치 2리 부녀회 매점!
부녀회원님들은 정말 친절하시다.
미소로 관광객을 맞아주시니 정말 좋았습니다.
옥수수밭이 보인다.
그녀들의 정성을 생각하니 차마 근처에 가서 손상 시킬까봐 조심했다.
단순한 예능인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청춘불패!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사람들이 하도 설치나보다.
좋아하면 오히려 그대로 있을 수 있게 상처입지 않게
지켜주는 게 팬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가짐이 아닐까 싶다.
푸름이
청춘이 등이 보인다.
소가 문 심술인지 계속 소리지른다.
원래 얌전히 있어야 하는데...너무 심심한가보다.
자급자족이란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빨간 우체통도
나는 정겨움을 보았다.
자급자족
이런 세상이 더 평화로운 게 아닌가?
닭장 안에는 닭들이 많다.
한놈만 수컷이고 나머진 전부 암컷
부러운 녀석 ㅡㅡ;
이녀석 의외로 조용했다.
관광객을 즐기는 건가?
차츰 소외당하는 녀석
너도 어릴 때나 귀여웠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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