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을 시작하는데 있어 뭔가 새로움이 가슴속에 들어오는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 두근거림이 심하다.
특히나 혼자 외국에 나가는 것이어서 그런지 두려움과 설레임이 가득하다.
비행기는 약간의 시간을 지연하고 나를 태운다.
모두들 바삐 움직이며 탑승을 시작한다.
여행의 시작은 잘 다녀와로 시작해서 잘 다녀왔어로 끝나는데 이렇게 물음표가 끝에 붙은 것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하면 항상 그렇지 못했기에 입이 무거웠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부터는 그러지 않길 바라며 나는 내 짧은 여행의 기록을 시작한다.
금방 지나가겠지만 나는 그대로 초단위로 즐기고 싶다.
자 그럼 가볼까
비행기는 방향을 틀기 시작한다.
내가 가려는 곳으로 ...
부산지역은 뿌연 안개를 뒤덮여있는 것을 한 눈에 알게 해준다.
하늘 아래 사람들이 일으키는 먼지바람처럼
비행기에서 비상구측에 앉게 되었다. 좌석을 배정해주는 직원이 나를 좋게 본 모양이다. 아니면 내가 꼭 챙겨주고 싶은 불쌍한 스타일이거나...그렇지 않기만을 바래볼 뿐이다. 나름대로 거금을 들여서 여행차림새를 갖추었기 때문에 투자대비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인지상정이 아닐까.
게다가 비행기 안에 자리가 많이 남아서일까.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서 그런지 비즈니스석도 없고 70~80% 좌석을 채우고 가는 것을 보니 나름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 세 자리 모두를 혼자 사용하고 있다.
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면 이런 날이 가끔씩 있다.
나름 비즈니스석 안부럽다. 넓직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나에게 주는 항공사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고도로 인하여 귀가 먹먹할 때가 몇번 있다. 그럴 땐 침을 삼키며 청각을 되돌린다. 원래 비행기 멀미는 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가니 멀미가 오는 듯 하다. 비행기 안에서는 왠만하면 딴 짓을 하면 안되겠다. 이럴 땐 음악이나 들으면서 나름 상쾌한 여행 기분을 느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5일도 안되는 시간의 짧은 여행이었다.
나는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경험을 했고 남들이 남긴 사진으로 보아오던 것을 실제로 보고 느꼈다.
가이드 없이 여행을 했기에 문화유적지에서 뭐가 어떻고 저렇고 한 것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 정도는 파악된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친구에게 너무 빚을 진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식의 여행은 피해야겠다. 실제 계획한 것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혼자 여행을 갔다면 결코 자유여행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불편함이 계속 옆구리를 찔렀다. 내가 민폐를 끼친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빚만 늘어난 느낌이다.
하여튼 이번 여행은 뭐랄까 혼자서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 같다. 다음엔 숙소랑 비행기랑 패키지로 가봐야겠다. 아님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보던지 같이 갈 친구를 만들어보던지...
가서 친구를 만드는 것도 방법일텐데 재경이의 경험을 듣고 보니 그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일본이란 개인주의가 높은 시민들과는 좀 어렵지 않나 싶다.
영어공부의 진도를 조금 높여야겠다. 불안한 내 미래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같아 보이기도 하고 세계 여행에 필수적인 요소인 것을 다시금 깨우쳤기 때문이다. 쉽지 않을테지만, 노력하겠다. 제발 이제는 좀 나도 언어에 대해 자유롭고 싶다.
돌아가는 길이 아쉽다. 더욱 여행을 즐기고 싶다. 문화의 깊숙한 곳까지 그리고 각 나라별 전통적인 생각과 사고방식, 교육, 기업문화, 놀이문화, 일반 가정의 양식 등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싶다.
정말 많이 알아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인생의 단점을 지우는데 많은 도움도 되고...
이번 일본 여행에서 느낀 점을 문서로 정리하고 내 삶의 문화방식을 만들어야겠다.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람을 대하고 나아가 성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체계화해서 나 이후로도 새로운 삶의 방식들이 진화되면서 보다 쾌적하고 유용한 삶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 두근거림이 심하다.
특히나 혼자 외국에 나가는 것이어서 그런지 두려움과 설레임이 가득하다.
비행기는 약간의 시간을 지연하고 나를 태운다.
모두들 바삐 움직이며 탑승을 시작한다.
여행의 시작은 잘 다녀와로 시작해서 잘 다녀왔어로 끝나는데 이렇게 물음표가 끝에 붙은 것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하면 항상 그렇지 못했기에 입이 무거웠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부터는 그러지 않길 바라며 나는 내 짧은 여행의 기록을 시작한다.
금방 지나가겠지만 나는 그대로 초단위로 즐기고 싶다.
자 그럼 가볼까
비행기는 방향을 틀기 시작한다.
내가 가려는 곳으로 ...
부산지역은 뿌연 안개를 뒤덮여있는 것을 한 눈에 알게 해준다.
하늘 아래 사람들이 일으키는 먼지바람처럼
비행기에서 비상구측에 앉게 되었다. 좌석을 배정해주는 직원이 나를 좋게 본 모양이다. 아니면 내가 꼭 챙겨주고 싶은 불쌍한 스타일이거나...그렇지 않기만을 바래볼 뿐이다. 나름대로 거금을 들여서 여행차림새를 갖추었기 때문에 투자대비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인지상정이 아닐까.
게다가 비행기 안에 자리가 많이 남아서일까. 내 옆에는 아무도 없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해서 그런지 비즈니스석도 없고 70~80% 좌석을 채우고 가는 것을 보니 나름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지금 세 자리 모두를 혼자 사용하고 있다.
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면 이런 날이 가끔씩 있다.
나름 비즈니스석 안부럽다. 넓직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나에게 주는 항공사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고도로 인하여 귀가 먹먹할 때가 몇번 있다. 그럴 땐 침을 삼키며 청각을 되돌린다. 원래 비행기 멀미는 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가니 멀미가 오는 듯 하다. 비행기 안에서는 왠만하면 딴 짓을 하면 안되겠다. 이럴 땐 음악이나 들으면서 나름 상쾌한 여행 기분을 느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5일도 안되는 시간의 짧은 여행이었다.
나는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경험을 했고 남들이 남긴 사진으로 보아오던 것을 실제로 보고 느꼈다.
가이드 없이 여행을 했기에 문화유적지에서 뭐가 어떻고 저렇고 한 것을 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분위기 정도는 파악된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친구에게 너무 빚을 진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식의 여행은 피해야겠다. 실제 계획한 것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혼자 여행을 갔다면 결코 자유여행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불편함이 계속 옆구리를 찔렀다. 내가 민폐를 끼친 것 같기도 하고... 괜히 빚만 늘어난 느낌이다.
하여튼 이번 여행은 뭐랄까 혼자서도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 같다. 다음엔 숙소랑 비행기랑 패키지로 가봐야겠다. 아님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해보던지 같이 갈 친구를 만들어보던지...
가서 친구를 만드는 것도 방법일텐데 재경이의 경험을 듣고 보니 그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일본이란 개인주의가 높은 시민들과는 좀 어렵지 않나 싶다.
영어공부의 진도를 조금 높여야겠다. 불안한 내 미래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같아 보이기도 하고 세계 여행에 필수적인 요소인 것을 다시금 깨우쳤기 때문이다. 쉽지 않을테지만, 노력하겠다. 제발 이제는 좀 나도 언어에 대해 자유롭고 싶다.
돌아가는 길이 아쉽다. 더욱 여행을 즐기고 싶다. 문화의 깊숙한 곳까지 그리고 각 나라별 전통적인 생각과 사고방식, 교육, 기업문화, 놀이문화, 일반 가정의 양식 등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싶다.
정말 많이 알아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인생의 단점을 지우는데 많은 도움도 되고...
이번 일본 여행에서 느낀 점을 문서로 정리하고 내 삶의 문화방식을 만들어야겠다.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람을 대하고 나아가 성공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체계화해서 나 이후로도 새로운 삶의 방식들이 진화되면서 보다 쾌적하고 유용한 삶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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