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유명한 증권계 사람이다.
근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이번에 좀 알려고 저자의 책을 읽게 되었다.
뭔가 쉽게 읽히는 책이어서 반가웠다.
어떤 투자관련 책들은 너무나 전문용어가 많고 해석을 어렵게 해놓아서 읽히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엄청 읽기 쉬웠다.
뭔가 특정한 투자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코스톨라니의 투자철학이 뭔지 핵심을 짚어준다고나 할까.
저자가 직접 쓴 책이라서 그런지, 본인의 생각과 경험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리고 증권,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방향과 조심해야할 것들 등...
4G(돈, 생각, 인내, 행운)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운이란 것도 어느정도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기에 그렇구나...공감이 갔다.
특히나, 저자의 말 중에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이것은 동일한 흐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며,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혹은 하락하면 이것은 흐름의 반전이 멀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와 같은 경험적 이론을 제시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저자는 투자에 대해 경험이 배우 큰 부분으로 차지하고 주식브로커들과의 반대로 생각해서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만큼 심리적인 것이 금융에 있어 가장 큰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돈+심리 = 추세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런 부분도 충분히 공감이 갈 정도로 역시 저자는 투자의 현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저자가 100%성공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100번의 도전 중 49번 지고 51번만 이겨도 성공한 투자라고 한다.
그만큼 투자라는 것이 어렵고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세계적인 투자가가 직접 쓴 책이고 1999년에 쓰기 시작했는데, 책을 마무리하고 서문을 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의 유작인 셈이다. 그리고 저자가 쓴 책들은 꽤 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모든 책들에 대한 구미가 당긴다.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투자철학 책 같은 느낌이다.
남은 2, 3권도 다 읽어버리려 한다. 저자와의 대화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나는 기대되고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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