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인천상륙작전을 목전에 두고 적을 교란시키기 위해 여러 곳에 침투작전을 펼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사리이다. 특히 장사리는 학도병들을 유격대로 조직하여 투입시킨다.
그래서 더욱 슬픈 실화라고 보는 것 같다.
772명... 대대급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데리고 장사리해변을 침투, 중대급인 적을 섬멸하고 고지를 탈환한다.
그런데, 포항에서도 장사리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내려오고 그걸 막으니 다시 낙동강 전선에 있던 사단급 부대가 온다.
시간 끄는 것에 성공하고 탈출을 하려고 했으나, 배가 가까이 접안을 못하고...
결국 남겨진 자들은 모두 목숨을 잃고 살아남은 자들은 구조하러온 배에 몸을 싣고 탈출한다.
그 장사리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실화로 담았다고 하니...
이러한 영화는 만드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가 딱히 흥행성이 있고, 막 스펙타클하고 재미있진 않다.
그냥 뭐랄까 지나간 역사를 잠시 들여다본 것 같은 느낌이다. 다큐는 아닌데, 약간 다큐느낌도 나고...
흥행은 못했지만,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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