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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카센타 (NAILED, 2019)

by 루이보스 스타 2020. 5. 22.

영화 예고 프로그램에서 다 보여준 것만 같았는데...

막상 보니 그게 아니었다. 영화 프로그램에서는 겨우 1/3정도?

영화를 보다보니 느껴졌다. 이거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구나. 

약간은 깊이가 느껴지는 뭔가 슬픈 영화구나...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고 힘 빠진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갑작스런 빵구로 인해 찾아온 손님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카센타는 점점 매출이 늘어나고...

처음에 완전 반대했던 아내분도 어느새 죄의식도 없이 그저 자신의 욕망에 점점 물들어가고...

그러면서 차츰 빵구를 내기 위한 일들이 점점 커지면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까지 해치는 걸 보고 남편은 깨닫지만...

아내는 오히려 점점 탐욕에 취해가는데...그러면서 마지막 엔딩이 왜 그렇게 끝이 나는지...

영화는 메시지는 주는데, 뭔가 푹 빠져들지 않는다.

조금 닝닝한 국을 먹는 느낌이랄까. 

내용도 좋긴 한데...뭐가 잘 안사는 느낌이었다. 납치당한 애를 구한 내용도 너무 쉽게 넘어가버리고...

아쉽다. 뭔가 좀 연출이 잘되었으면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