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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승리호 (SPACE SWEEPERS)

by 루이보스 스타 2021. 2. 7.

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SF영화가 나오다니...

우와....... 정말... 눈물이 난다. 

내가 어릴적 우뢰매를 본 이후로 우주 SF 영화의 대부분은 미국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은 일본이었고...

미국은 스타워즈, 스타트렉 수많은 우주 SF 영화를 대히트 시키면서 세계인들에게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우리나라도 이제 스타워즈 등 해외 유수의 우주SF영화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정도로 상당한 기술력과 연출 등 기본기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와.. 우리나라에 이런 영화가... 꿈만 같구나. 

영화의 스토리도 나름 괜찮다. 우주 쓰레기도 많은 곳에서 화두가 되는 부분이고, 그것을 이용한 청소부로써 재미난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할리우드 영화와 다르게 영화를 제작한 자국어로만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각 나라별 언어를 그대로 즉석으로 번역해서 대화가 가능하게 해 영화의 흐름을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라고 전부 한국어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할리우드와 다르게. ㅎㅎ

오히려 그런 부분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져서 몰입도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CG기술이 이정도로 발전을 하다니... 해외에서 만든 몇천억짜리 영화와 맞먹을 정도라니... 

CG기술자들을 갈아서 만들었다느니 인터넷에서 말들이 나오지만... 아직은 제작비 규모가 그러니 차츰 나아지리라 희망한다. 그래서 해외 유명한 감독들도 국내 CG회사와 협업도 하는 좋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아무래도 이 정도 규모의 우주SF영화를 첨 만들었기 때문에 부족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흐름이 빠르다거나 뭔가 휙휙 지나간다거나 그런 부분이 눈에 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영화라면 정말 할리우드의 SF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6~7백만 정도는 봤을 것 같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넷플릭스라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나. 코로나땜시...

근데 영화를 보고나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런 류의 한국영화를 보게 되어서 더욱... 

퀄리티도 좋고, 스토리도 뭐 괜찮았고... 속편도 나왔으면 하는... ㅎㅎㅎ

간만에 마음이 좋아지는 그런 영화였다. 앞으로 한국영화가 이 영화를 계기로 SF쪽이 더욱 발전하였으면 한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