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단 한 번 만남으로 그때 받은 손수건을 아직도 간직하며, 그 소녀를 가슴에 품고 그리워하다가 겨우 용기를 내서 편지를 쓴다. 그 짧은 만남이었는데... 그 편지를 받아주는 것도 매우 특이하고...
영화는 그렇게 시작한다. 그리고 매년 12월 31일날 비오는 날 보자고 여자쪽에서 편지를 보내고...
남자는 매년 그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면서 삶을 계속해나가고...
영화는 무척이나 잔잔하다. 말도 안되는 추억을 가지고 그렇게 인연을 맺는...
특히 마지막은 열린결말...
그냥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다.
평범한 분위기의 평범한 영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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