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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일상

인생이 참 싫어 진다.

by 루이보스 스타 2022. 4. 9.

최근들어 자주 찾아온다. 

왜 사는가... 사는 목적은?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에 대한 질문이 가득하다.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내 삶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하나. 언제까지 이 의미가 없는 삶을 살고 있을건가...

주식만 잘 되었다면 이런 생각 안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손에 돈이 많이 쥐어지면 해야할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내 손엔 돈도 얼마 없고, 이 나이까지 이루어 놓은 게 하나도 없어서 이러한 고민이 드는지 모르겠다.

이미 실패한 인생,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인생, 후회만 남은 인생...

내 인생이 참 싫다. 

내 모든 것이 싫어지고... 

내 삶의 기반이 무너진 느낌이다.

그저 하루하루 목적없이 의미없이 숨이 쉬어지니까 사는 그런 기분이다.

이것도 우울증의 또다른 현상인가?

답답하다. 

숨이 막힌다.

어떻게 해야하나. 제발 누가 나에게 답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이 답답함 벗어던지고 싶다. 

오늘도 나는 고민에 빠진 채 내 인생을 배척한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