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주 찾아온다.
왜 사는가... 사는 목적은?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에 대한 질문이 가득하다.
일에 대한 고민보다는 내 삶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하나. 언제까지 이 의미가 없는 삶을 살고 있을건가...
주식만 잘 되었다면 이런 생각 안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손에 돈이 많이 쥐어지면 해야할 것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내 손엔 돈도 얼마 없고, 이 나이까지 이루어 놓은 게 하나도 없어서 이러한 고민이 드는지 모르겠다.
이미 실패한 인생,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인생, 후회만 남은 인생...
내 인생이 참 싫다.
내 모든 것이 싫어지고...
내 삶의 기반이 무너진 느낌이다.
그저 하루하루 목적없이 의미없이 숨이 쉬어지니까 사는 그런 기분이다.
이것도 우울증의 또다른 현상인가?
답답하다.
숨이 막힌다.
어떻게 해야하나. 제발 누가 나에게 답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이 답답함 벗어던지고 싶다.
오늘도 나는 고민에 빠진 채 내 인생을 배척한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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