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친구랑 순천 조계산 등산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친구가 늦잠을 자서 혼자 등산 시작했다가 속이 안좋아서 바로 내려왔다.
그리고 친구가 순천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그쪽으로 이동했다.
아랫장시장에서 만나서 구포국수? 집 들어가서 난 냉메밀을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찾은 곳이 순천국가정원이었다.
국가정원에 도착해서 바로 간 곳이 순천만습지였다. 원래 계획은 순천만을 둘러보고 국가정원을 볼 계획이었다.
물론 계획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스카이큐브라는 게 있길래 그걸 타고 순천만으로 갔다. 도착해서 1킬로쯤 걸었더니 순천만 입구였다.
그리고 한참을 구경하며 영상찍으며 걸었고, 전망대까지 가서 순천만 전경을 담았다.
전망대 도착하니 1~2시간 내에 해가 질 것 같았다. 하지만, 스카이큐브 운영시간 때문에 얼마 못있고 내려왔다.
조금씩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았는데... 아쉬웠다.
그렇게 다시 스카이큐브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돌아오니 7시? 8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다른 걸 볼 수가 없었다.
아이폰X로 영상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아직 영상을 어떻게 개성있게 담을지 모를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다보니 너무 밋밋함을 느꼈다.
아래에서도 찍어보고 위로 올려서도 찍어보고 그게 전부였다. 카메라로 영상 담는 방법을 좀 더 유튜브를 찾아보며 배워야겠다.
가장 큰 문제는... 모델이 없다는 거다. 그저 풍경만을 담아야하니 한계가 느껴졌다.
나도 어느 유튜브처럼 모델을 주인공으로 풍경과 함께 요리조리 담아내고 싶다.
그런 날이... 올까 싶기도 하고... 그냥... 꿈같은 바람이다.
순천만은 몇번을 가도 좋은 듯 하다. 다음엔 순천만쪽에 주차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노을을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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