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1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때 들은 얘기가 3편까지 나올 계획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와서 한참 뒤에 나오겠구나 싶었는데, 드디어 개봉해서 보러 갔다.
초반의 느낌은 1편의 느낌과 비슷했다. 전개도 비슷하고...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1편은 보고 봐야한다.
근데 제작하면서 제작비 지원을 많이 못받아서 원래 해외에서 로케한다고 했는데, 제작비 문제로 국내에서 전부 촬영한 걸로 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번엔 전편과 다르게 CG티가 좀 난다.
그리고 1편엔 말도 안되는 화려한 치고 받는 액션이 있었는데, 이번 편은 그냥... 너무 밸런스가 붕괴되어 그냥 터무니없는 파워차이로 인해 막판 액션이 금방 끝났다. 비슷한 능력자들끼리 치고받는 걸로 끝...
주인공이 나와서 눈빛 하나 손가락 하나로 끝나버렸다.
뭔가 액션씬이 발전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심각한 파워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면... 재미가 떨어진다.
1편처럼 적당히 치고 받으면서 파워차이를 보여주는 게 좋았는데, 이번엔 치고 받는 것도 없다.
그냥 휙휙하니 끝이다. 마치 엑스맨의 대빵이 나와서 휙휙 처리해버리는 느낌이다.
이런 식으로 밸러스가 붕괴되면 다음편엔 더 심하게.. 점점 그럴 것이다.
어벤져스도 아이언맨이 나노슈트까지 점점 변화는 방식이 맘에 안들었는데, 결국 마녀도 그들처럼 따라가는 것 같다.
이번에 주인공은 액션이 아예 없다. 가만히 서서 휙휙... 발로차면 차가 저 멀리... 너무 CG티도 나고...
이번 영화의 완성도가 전편에 비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아쉽다... 다음편 기대는 되지만, 너무 뻔한 줄거리와 CG티가 나는 액션, 말도 안되는 파워밸런스...
1편하고 액션씬이 너무 차이가 나니까 이건 뭐...
차라리 1편처럼 액션씬이 진행되고 거기서 조금 더 파워가 올라간 느낌을 줬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다. 1편처럼 신선하지 못하고, 1편보다 액션씬이 맘에 안들고... 아... 아쉽다.
초반엔 좀 지루했다. 약간 몸을 뒤척일 정도로 지루하다가 막판가서야 그나마 나았다.
한줄평 : 1편을 넘지 못하는 밸런스 붕괴... 3편 기대감을 떨어뜨린다.
평점 : ★★☆☆☆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 2022) (0) | 2022.07.03 |
---|---|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0) | 2022.06.29 |
모비우스 (Morbius 2020) (0) | 2022.06.06 |
야차 (Yaksha: Ruthless Operations2022) (0) | 2022.05.17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2022) (0) | 202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