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속편이라 불릴만하다. 어떤 사람은 터미네이터2 이후 최고의 속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나도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몸이 앞으로 당겨지는 것을 느꼈으며, 왜 더 큰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안봤을까하는 후회가 막심했다.
1편 탑건 이후 무려 36년이나 지나서야 속편이 나왔다. 어찌보면 톰 크루즈로서는 완결이라고 봐야할 듯..
혹시 아는가 다른 주인공이 탑건 시리즈를 이어갈지...
CG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실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껴준 정말 대단한 영화다.
왜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를 몰면서까지 이 영화를 찍었는지... 이해가 간다.
스토리가 신선하고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이 영화 자체가 매우 할리우드적이며, 임팩트 있고, 특히 전투기씬에서는 가히 역대급이라고 불릴만한 영상을 보여줬다.
메카닉 좋아하는 사람들, 프라모델 좋아하거나, 한 때 파일럿이 꿈이었던 사람들... 그 외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정말 멋진 전투기씬을 보여줬다. 전투기씬이 모든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도 다시 한 번 더 볼까.. 아이맥스에서 다시 볼까... 심적 갈등이 있다. 내가 극장에서 같은 영화를 두 번 본 일이 내 기억으로는 없다. 두 번 보고자하는 영화도 없었다. 이 영화가 처음이다.
웅장한 사운드에 실사로 인한 몰입감, 전투기의 실제 기동모습... 와... 최고의 영상미다.
이 영화에 누가 스토리가 진부하다 내용이 뻔하다라고 할 수 있겠나. 왜냐하면 전투기씬이 모든 걸 집어삼켰기 때문이다.
이래서 할리우드구나... 우리나라가 만약 탑건과 같은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공군에서 실제 전투기를 저렇게 빌려가며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왠만한 나라도 힘들지 싶다. 그것도 배우가 직접 전투기를 몰수 있게 해줄까?
아... 이 영화가 주는 전투기씬에 대한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 영화를 본 그날은 이 영화만 생각이 날정도로... 추억을 건드렸고, 내 꿈을... 그 현실을 건드렸다.
한줄평 : 실사의 힘을 정말 제대로 느낀 영화다. 그리고 더 큰 화면에 눈을 뜨다. 수십년은 회자될 최고의 전투기 영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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