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왜 올빼미인가 보니 낮처럼 밝을 때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불빛이 없는 어두우면 잘 보이는 특이한 눈을 갖고 있는 주인공...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아들을 포로로 청에 보낸 뒤에 8년이 지난 후 아들 내외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온 세자가 독살에 의해 죽어버린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독살이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니... 독살이 의심이 되는 것이다. 그 의심적인 정황으로 하나의 소설을 그려낸 팩션? 같은 거라고 할까.
그리고 그 범인은 주상이고... 참으로 어이가 없다. 유해진이 왕 연기를 하다니..
평소와 같은 가벼운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광기어린 모습으로 나와서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잘 어울려서.. 역시 경력자구나 싶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잘 엮어서 만든 것 같다. 근데 자기 동생의 목숨이 걸려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갑자기 주인공의 변화가 심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주인공의 생각이 갑자기 변해버려서...
조금 특이한 영화 같다. 주인공의 특이한 눈 상태도 그렇고... 세자가 생각보다 그렇게 눈밖을 벗어날 일을 하지 않았는데... 죽이는 것도 그렇고... 인조는 처음부터 광기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도 아닌 평범했는데...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도 그렇고...
좀 억지스러운 면이 많다. 개연성도 좀 떨어지고...
그래도 연출도 그럭저럭.... 볼만은 했으나, 딱히 재미있다고 추천하기는 어렵다.
한줄평 : 역사책이 마치 소설책이 되어버린 느낌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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