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각색해서 일제강점기 때 항일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인이 일본인 역을 맡아서 하는 부분에서 좀 깊이감이 떨어졌지만...
초반부터 유령 한 명은 보여주고 영화는 계속 진행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숨어있던 유령 한 명이 더 나오면서
극은 빠르게 전개되는데... 왜 끝까지 싸우지 않고 스스로 잡혀서 고문당하는지... 그 부분은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둘이서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는데도...
설경구가 악역을 맡았다. 근데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처럼 보여서 아쉬웠다. 좀 미스매칭 된다고 할까.
영화의 긴장감은 매우 낮다. 연출이 부족해서인지.. 각본이 그래서 그런지...
긴장감이 떨어지니까 그냥 미지근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재미도 없고 한 명의 유령이 밝혀질 때도 뭔가 감동도 없고 ... 아쉬웠다.
또 이상한 정신세계를 가진 역도 나오는데... 도저히 의미를 모르겠다.
초반의 설명이 부족하고 긴장감을 끌고 가는게 없어서... 지지부진하다고 해야할까.
마치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고 있어야 음식이 다 식어서 맛이 없다고 할까.
진짜 그 시대의 일본군들은 저런식으로 유령을 찾지 않았을텐데... 그냥 다 잡아서 고문부터 시작했을 것 같다.
너무 신사적으로 각본을 그려서 아쉬웠다.
한줄평 : 미지근한 연출에 미지근한 각본에... 딱히 맛을 찾을 수 없는 영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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