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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로기완 (My Name is Loh Kiwan)

by 루이보스 스타 2024. 5. 2.

 

탈북해서 중국에서 어찌어찌 살다가 모친이 죽고 그 시신을 병원에 판 돈으로 가짜 여권과 신분을 만들어서 벨기에로 가서 난민신청을 한다. 왜 벨기에인지는 모르겠다. 소설이 원작이니 설명은 그쪽에 있으리라 본다.

영화 제목이 로기완, 주인공 이름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독립영화 같은 느낌이다. 넷플릭스도 독립영화를 만드는구나 이런 느낌?

송중기도 이런 돈 안되는 작품도 하는구나. 대단하다 싶다. 

근데 생각보다 어둡고 밝은 분위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싶다.

시원한 장면도 없고 맨날 얻어터지기만 하고 불리함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해피엔딩이란 거...

여주인공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온다. 전에 작품에서는 이정도 매력은 없었는데...

역시 사람은 작품을 잘 만나야 하나보다. 

벨기에는 안락사가 되나보다.  참 선진국이구나 싶다. 

우리나라도 안락사를 빨리 법으로 허용했으면 한다. 지옥 같은 세상 누가 오래 살고 싶을까.

있는 놈들이야 그렇게 살고 싶지...

영화는 너무 잔잔하고 어두운 면만 보여주고 사격 도박에 선수로 불리우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마약에 빠져 자신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자신에게 말도 안해주고 모친을 안락사해서 삐뚤어진 거다. 그런거 보면 참 어리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삐뚤어지는 게 부친에게 복수하는 것으로 생각하나보다. 

어린 생각이지...그렇지만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그런 생각을 해봄직한...범생들은 모를려나.

난민... 참 어려운 문제다. 대량으로 난민을 받아버리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해서 그들만의 세상을 또 만들어버려서 단점이 매우 부각되고 소수로 받자니 계속해서 전쟁, 정치 등으로 수많은 난민들이 발생해서 누군가는 받아줘야만 하고...

어렵다. 결국엔 세계평화가 답인데, 그걸 바라지 않는 힘있는 자들이 또...

그렇게 생각하니 이 영화가 지닌 수많은 걱정거리와 문제들을 생각하게 되네.

 

한줄평 : 넷플릭스용 독립영화, 그러나 누구나 어려워하고 두려운 삶을 그린 작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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