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통령4

돌풍 돌풍...다들 정치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다.그러나, 어느 새 썩어버린 물을 마셔버린 정치가가 되어버린다.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남주인공과 반대편에 서 있으면서 끝까지 권력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여주인공이 드라마는 순삭이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진행된다. 몇개월이 그냥 훅훅 지나가버린다. 질질 끌지 않는 부분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그리고 또 반전 끝날 때까지 반전이 계속된다.드라마가 끝까지 반전이 되기에...좀 지치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참 기억에 남는 남주인공 말이 끝까지 여운이 좀 있다.현실과 일부 겹쳐보이는 부분도 있고...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워낙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모른 척 넘어가는 게 훨 낫다.하나 하나 따지면 몰입이 깨진다.정치계에 일으킬 돌.. 2024. 8. 18.
킹메이커 (Kingmaker 2021) 김대중 대통령 정치 초기시절 그때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고 한다. 근데, 감독이 전에 SNS에 비속어가 섞인 글과 대선 기간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찾아보니 와... 이거 일베 수준아냐? 그정도 느낌이 약간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감독 때문에 조금 손해를 보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한 번 뇌리에 박힌 이미지는 잘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튼 누구나 말조심해야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딱히 재미가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워낙 옛날 이야기라서 와닿는 부분도 좀 그렇고, 뭐랄까 CG라는 느낌도 약간 들고... 현시대 유명한 사람들이 과거의 인물들을 재현하는데, 아 뭐랄까 뭔가 매치가 잘 안된다고나 할까. 그때의 느낌이 잘 안살아있는 것 같다. 마치 .. 2022. 2. 25.
이웃사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오달수씨가 미투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다가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나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이 영화가 개봉했다고 한다. 대통령 출마를 막기 위해 자택감금을 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떠올랐다. 실제로 트럭이 돌진한 사고로 인해 평생을 다리를 절며 살아야했다고 한다. 영화 초반은 코믹한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크게 무겁지 않고 잔잔하게 영화의 흐름을 끌어간다. 근데 후반부가 시작되자 영화는 마치 영화 1987이 생각날 정도로 완전히 무거워진다. 코믹이란 요소는 없고, 영화의 분위기가 180도로 바뀐다. 주인공은 빨갱이를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도청을 하면서 점점 자신이 알고 있던 세상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마지막에는 주인공의 신념.. 2020. 12. 31.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2019) 남산...중앙정보부의 아지터... 1979년 18년간 독재하던 자의 최후...그리고 그것을 실천에 옮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실화에 바탕으로 된 각색된 영화다. 그 이전에도 그때 그사람들이란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는 너무 자세하게 영화 전체를 풀어내다보니 조금 지루했었는데... 이번 영..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