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러스3

카터 (Carter 2022) 와... 보는데 어지러워 죽는 줄 알았다. 1인칭 시점이었으면 그냥 안봤을 건데, 3인칭 시점으로 원테이크처럼 보여줄려고 영상을 끊김없이 가다보니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려고 화면을 빙빙 돌리고... 아... 어지러웠다. 멀미날뻔 했다. 주원이 그래도 티팬티 입고 나오고 참 용기낸 영화인 것 같은데... 배우들의 대사, 발음이... 연극 같다. 뮤지컬 같기도 하고 일상적인 발음이 아니다. 대사는 별로 안중요하고 그냥 오로지 액션이다. 영화의 90%는 액션인 듯 싶다. 속도는 빠른데, 진짜 어지럽다. 내가 배그도 어지러워서 잘 못하고 그런 몸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서 덜 집중하면서 봤다. 내용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미국도 사망자 몇만명 나오고 북한은 800만명 넘게 나오고 근데 한국은 몇명 안.. 2022. 8. 7.
비상선언 (EMERGENCY DECLARATION 2022) 영화를 보면서 몇몇 실제 사건들이 떠올랐다. 대구지하철 참사가 떠오른 장면도 있었고, 코로나 초기의 상황도 떠올랐고... 영화는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져간다. 그 긴장감을 계속해서 끝까지 끌고 간다. 근데 막판가서는 좀 긴장감이 떨어진다. 너무 뻔해서 그렇기도 하고... 근데 역시 감독이 저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인지도가 매우 높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의 캐스팅이 대단하다. 게다가 항공기 테러라니... 한국영화에서 또 새로운 장르를 도전해서 제대로 만든 게 아닌가 싶다. 특히 난 영화를 보면서 사운드의 웅장함이 장난 아니었다. 와... 영화의 상황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배경음악... 이런 맛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 영화 보는데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계속 놀라고 훌쩍훌쩍하고 ㅎ.. 2022. 8. 6.
지금 우리 학교는 학교 과학교사가 자기 아들이 학폭에 시달리는 걸 보고 아들이 강하게 변했으면 하는 마음에 바이러스를 개발한다. 근데.. 그 바이러스가 한 도시를 집어삼켰다.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화는 도시 내 곳곳에 퍼지기 시작하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 살기 위해 몸부림 친다. 한 명씩 한 명씩 죽어나가는 친구를 보면서 상처를 받지만 그래도 꿋꿋히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배경은 학교다. 정부는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지 않기 위해 봉쇄하고 계엄령 선포해서 사태를 진압하려 애쓰고...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너무 오래된 웹툰이라 그땐 이런 웹툰이 있는지도 몰랐다. 12부작이라 좀 길게 느껴졌는데.. 뭐 나름 볼만했다. 3화까지는 좀 별로 재미도 없고... 딱히 다른 좀비물과 차이점을 모르겠다. 근..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