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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3

올빼미 (The Night Owl 2022) 올빼미... 왜 올빼미인가 보니 낮처럼 밝을 때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불빛이 없는 어두우면 잘 보이는 특이한 눈을 갖고 있는 주인공...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아들을 포로로 청에 보낸 뒤에 8년이 지난 후 아들 내외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온 세자가 독살에 의해 죽어버린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독살이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왔다고 하니... 독살이 의심이 되는 것이다. 그 의심적인 정황으로 하나의 소설을 그려낸 팩션? 같은 거라고 할까. 그리고 그 범인은 주상이고... 참으로 어이가 없다. 유해진이 왕 연기를 하다니.. 평소와 같은 가벼운 모습은 사라지고 매우 진지한 모습으로 광기어린 모습으로 나와서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잘 어울려서.. 역시 경력자구나 .. 2023. 1. 17.
검객 (The Swordsman 2020) 뭐지? 끝내 주인공은 청나라 사람이었던 것인가? 이야기의 흐름이 좀 이상하다. 장혁이 오랜만에 검을 들고 나타난다. 근데... 이런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은 왜 중국무협영화와는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걸까. 너무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어서 그런가? 아님 판타지 같은 걸 조금 섞는 것도 좋았을 듯 싶었는데... 너무 칼싸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은 나머지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그런 부분이 아쉽다. 어릴 때부터 엄청 봐온 중국 무협영화는 매우 판타지스러워서 그런가, 유치하면서도 화려한 것이 재미났다. 마치 속을 좀 뚫어준다고나 할까. 근데, 우리나라의 사극 액션은 말도 안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할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날아다니는 것도 없고, 뭔가 유치찬란한 화려함도 없다.. 2020. 11. 6.
기방도령 (HOMME FATALE, 2019) 조선시대 호스트바 이야기... 코미디로 시작해서 멜로로 끝나는 영화 간편하게 생각없이 볼만한 영화.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쓰잘데기 없는 열녀문, 유교사상 등의 문제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살아왔다는 거... 이런 류의 영화는 작품성을 따져가면서 보면 안된다. 그저 가볍게 보라.. 201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