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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4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 2021) 1991년 소말리아 수도에서 내전이 발생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남한 대사관 사람들이랑 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예고편만 보면 뭔가 엄청 스펙타클할 것만 같았다. 뭔가 큰 사건이 터지고 터지고 그렇게 긴장감이 도는 영화일 것 같았다.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해외 올 로케로 찍었다고 들었다. 실제 소말리아에서는 촬영이 안되고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서 찍은 걸로 알고 있다. 올 로케다보니 현장감은 확실히 있는데... 뭐랄까. 긴장감이 없다. 내전 터지고 문밖에서는 총질을 해대고 하니... 엄청 불안하고 긴장감이 꽤 높았을텐데.. 영화를 보는 나는 생각보다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영화속 사건들이 임팩트 있게 터지는 부분도 .. 2021. 10. 14.
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아픔을 간직한 용병...가족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마약왕 아들이 다른지역 마약왕한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용병팀에 의뢰하는데, 그 팀의 주인공이 바로 크리스(토르)다. 이제 어벤져스도 끝났으니,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 영화는 뭐랄까. 어마어마한 총격씬이 대부분이다.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수백명의 경찰들과 전투를 벌이는... 그리고 원테이크로 엄청 오래 끌고 가는 걸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CG도 어느정도 들어갔겠지? 그러지 않고서야...이렇게 깔끔하게 원테이크 영상이 나오다니... 감독의 역량이 대단한 듯...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총격씬이 워낙 많아서 마치 주인공이 적을 사냥하듯 계속해서 죽이는데, 계속해서 끊.. 2020. 5. 8.
엑시트 (EXIT, 2019) 타이밍 정말 잘 맞아서 꽤 큰 흥행을 한 작품 영화가 엄청 재미있거나 스릴 넘치거나 감동이 있진 않다. 영화의 흐름은 매우 단순하다. 뭔가 극적인 부분도 별로 없고... 연출이 뛰어난 듯... 스토리는 그럭저럭인데, 연출과 연기력이 영화를 많이 살린 듯 싶다. 참 신기한 유해가스는 끝없.. 2019. 9. 10.
애를 태우다. 애만 태우네요. 가슴이 저리도록 바라만 보네요. 헤어나올 수 없을만큼 벌써 빠져버린 건가요. 깊은 숲속을 길 잃고 헤매고 어둠이 내릴 때까지 길을 찾지 못하고 그저 탈출구만 찾고 있네요. 어두움이 별처럼 쏟아지고 밝음은 저 멀리 보이는 터널의 불빛처럼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밤의 장막아래 터.. 2010. 2. 17.